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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항공 환불신청 막아…여행사는 속 타들어가

  • 게시됨 : 2020-03-19 오후 7:16:31 | 업데이트됨 : 3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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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항공이 환불신청 접수를 일시 중지하며 여행사들의 속을 타들어가게 하고 있다.

 

 

지난 12일 베트남한국영업소는 “금일부로 환불 신청 접수를 일시 중지하며, 오는 6월15일부터 환불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고 공지했다. 또한 다음 날 모든 환불금 지급이 3개월 지연 처리 될 수 있음을 밝혔다. 3월14일 환불 처리 요청된 티켓의 경우 6월14일 환불 처리 절차가 진행된다는 것이다. ‘TOPAS SellConnect’에서는 베트남항공 환불 기능이 항공사의 요청에 의해 불가한 것으로 변경돼 있다.

 

 

베트남항공뿐만 아니라 현재 에어아스타나의 환불 접수도 막힌 상태다. 에어아스타나 측은 본사에서 환불 방식을 변경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홈페이지에서만 환불이 가능하도록 방식을 바꾸기 위해 현재는 GDS 시스템을 통한 환불이 어렵고, 언제 재개될지는 본사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 전했다. 에어아스타나 측에서는 어떠한 공지도 이뤄지지 않았다.

 

 

항공사들의 일방적인 환불 신청 정지에 여행사들은 울분을 토했다. 한 여행사 항공사업 담당자는 “여행사 항공 담당직원들은 밤낮 할 것 없이 고객들의 취소·환불 처리에 정신이 없는데, 항공사에서 환불신청 접수도 막아버리고 환불금도 지연해서 준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항공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베트남항공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도 일방적으로 환불신청 접수를 막아 KATA는 다른 나라 여행업협회들과 IATA에 의견을 전달한 상황이다. KATA 관계자는 “항공사에서 환불접수를 막은 것은 규정에 어긋나는 일로 IATA에 검토를 요구했다. IATA 자체에서도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취소·환불 등에 대해 현재 있는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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