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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국제노선 재개한다

여행 수요 발생은 힘들지만 … 적자폭이나 줄여보자

  • GTN 나주영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5-28 오후 6:35:29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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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교민·출장 수요 많은 지역부터 … 마닐라·방콕·오사카 등 운항 스타트

 

막혀버린 국제 하늘길이 다시 재개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LCC들은 그간 멈춰왔던 국제선 노선을 일부 재개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달부터 인천~마닐라 노선을 주1회 운항한다. 운항일은 6일, 13일, 20일, 27일 등 매주 토요일이다. 제주항공은 그간 마닐라 노선을 주 7회 운항해왔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3월 운항을 중지했다. 에어부산은 중화권 지역을 먼저 재개한다. 7월1일 김해~홍콩, 김해~마카오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노선을 차례로 띄울 계획이다. 진에어는 이달부터 5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재개한다. 재개하는 노선은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총 5개 노선이다. 에어서울도 7월부터 탑승할 수 있는 인천~도쿄, 오사카, 홍콩, 다낭, 씨엠립 등 일부 국제선에 대한 예약을 받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7월 출발하는 인천~삿포로, 오사카, 홍콩, 다낭, 마카오 예약을 열어뒀다. 플라이강원도 양양~타이베이, 클락 노선 7월 운항을 검토 중이다.

 

 

주로 교민이나 유학생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나 그간 수요가 가장 높았던 지역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재개하는 노선 국민의 귀국 수요 또한 고려됐다.

 

 

FSC들도 그간 축소 운영해 왔던 국제선을 확장한다.

 

 

대한항공은 6월부터 미주 일부 노선과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하노이, 쿠알라룸푸르, 홍콩, 타이베이 노선 등을 증편 혹은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일부 노선을 증편 혹은 재개한다. 하지만 중국 노선은 이번 달 운항 계획에서 제외돼 있다.

 

 

FSC들은 출장 등 상용 수요가 많은 노선과 화물 비중이 큰 노선을 중심으로 재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국제선을 재개한다 하더라도 수요가 따라올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항공사들은 언제까지 멈춰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으로, 적자 폭만이라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입장이다.

 

 

적자 폭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는 화물 운송도 빼놓을 수 없다. 장거리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FSC들은 1분기 실적에서 화물로 적자 폭을 일부 줄일 수 있었다. 특히, 대한항공은 화물운송을 통해 1분기 적자폭을 시장 예측보다 훨씬 적게 낼 수 있었다. 인천본부세관은 화물운송용으로 전용하는 여객기를 대상으로 승객예약자료(PNR) 제출 의무를 면제하기로 밝혀, 항공사들은 관련 비용과 인력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LCC들은 유가하락으로 항공유 구매가격이 낮아진 것과 국제선 하늘길이 막힌 틈을 타 국내선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다. 양양, 여수 등 그간 신규취항이 이뤄지지 않았던 지역까지 취항하며 국내선 수요 잡기에 안간힘이다. 하지만 항공사 매출의 70~80%가 국제선에서 나오고 있어 국내선만으로는 여전히 어렵다는 것이 항공사들의 입장이다. 제주 노선이 많은 제주항공의 경우에도 지난해 국내선 여객 매출 비중이 전체의 18.25%에 그쳤다. FSC의 경우에는 국내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대한항공 6%, 아시아나항공 8% 수준으로 그 비중이 매우 낮다. 때문에 국제선 수요가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지 항공사의 보릿고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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