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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휴직·감원’ 장기화

  • GTN 나주영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6-18 오후 6:58:33 | 업데이트됨 : 1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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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노선이 줄어들고, 아웃바운드 수요가 ‘제로’에 수렴하면서 항공사는 물론 여행사까지 유·무급휴직으로 허리띠를 동여매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 되던 3월부터 현재까지 항공사와 여행사들은 고강도 휴직제도를 시행하며 자금을 확보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항공사의 경우 코로나19 한파에서 벗어나기 위해 국제선 노선을 조금씩 재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수요를 기대하기는 힘들어 항공사들이 적자운영을 벗어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LCC들은 국내선에 노선이 집중된 상태다. 국내선은 전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 않아 직원들의 유 ? 무급휴직은 계속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최대 6개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달까지였던 외국인 조종사 376명에 대한 무급휴직을 7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운항률은 전년 동기 대비 22% 수준이고, 전체 여객기의 30%가량이 단기 보관 중이라 인력 충원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달까지 직원들의 휴직을 이어간다. 또한 외국인 조종사의 무급휴직을 무기한 연장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5월 직원들의 4대 보험을 납부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LCC들의 사정도 여의치 않다. 매각이 진행 중인 이스타항공은 3월부터 전 노선 셧다운에 도입하며 이스타항공 전 직원이 2월부터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타항공은 임금체불은 물론 무급휴직과 인력감축에도 들어갔다.

 

 

에어부산은 전 직원 대상 40일간 유급휴직에 들어갔다. △주4일 근무 △무급 15일 △무급 30일 중에서 선택해 적용된다. 제주항공도 직원 유급휴가를 실시하며 동시에 단축근무를 병행하고 있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에어서울도 유·무급 휴직을 실시하고 있다.

 

 

여행사의 상황도 항공사와 다를 바 없이 퍽퍽하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등 주요 여행사들은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최소 인력만 나와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애초 3월부터 시작된 휴직제도는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점차 기간이 늘어났다. 3월에는 정상근무를 해왔던 여행사들도 5월부터 하나 둘 휴직에 동참하며 인건비를 줄이기에 나섰다. 여행업은 현재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돼 최대 6개월 동안 유급 휴업·휴직 수당의 90%까지 받을 수 있다. 무급휴업의 경우 최대 180일 동안 임금의 50% 범위 내에서 198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다음 달부터 일부 항공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업계도 다시 도약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의 시선도 있지만, 해외입국자에 대한 2주 격리조치 등 아직 넘어야할 장벽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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