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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이제는 365일 간다
울릉크루즈, 9월16일부터 포항∼울릉 운항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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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1-07-15 오후 1:17:16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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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크루즈와 주은항공(총판대리점)은 지난12일부터 2박3일간 주요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울릉군내 숙박시설 점검 및 독도 방문 등
관광지를 둘러봤다.
그동안 잦은 결항과 심한 배 멀미 등으로 울릉도 여행을 주저했다면 앞으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됐다.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2만 톤 급 대형 카페리호가 연중 매일 운항할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취항준비에 나섰다. 취항예정일은 오는 9월 16일.
여객선 사업자인 울릉크루즈(주)(대표 : 조현덕)는 취항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2박3일 동안 웹투어·인터파크 등 국내 판매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 울릉도의 숙박시설과 관광지를 점검하는 사전 팸투어<사진>도 순조롭게 마쳤다.
참석한 여행사들은 안정적인 운항에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울릉크루즈 관계자도 “그동안 많은 업자들의 불안한 선사운영으로 울릉주민들의 신뢰가 무너져 있다”며 “울릉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울릉크루즈가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9월16일 첫 운항 역시 관광객보다 외지에서 활동하는 울릉주민들의 추석명절 고향방문에 초점을 맞춘 운항스케줄”이라고 전했다.
울릉크루즈에서 운항할 1만9988톤 급 카페리는 뉴 시다오펄號로, 승객 1200명을 태울 수 있다. 컨테이너 화물 218TEU를 실을 수 있어 울릉군의 물류시장도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뉴 시다오 펄’ 왕복 요금은 1인 기준 다인실(온돌) 13만원, 스탠더드(6인 침대) 15만원, 세컨드클래스(4인 침대) 20만원, 퍼스트클래스(4인 침대) 22만원, 로열(2인 침대) 40만원, VIP 110만 원 등이다. 주말 및 성수기요금은 정상요금에서 10% 할증된다.
여행사들의 판매요금은 이번 팸 투어를 통해 조만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 경로(65세 이상) 20%, 소아(만2세∼만12세) 50% 할인된다.
여객선 운항 시간은 포항 영일만 신항에서 오후 11시 출항, 울릉군 사동항에 다음날 오전 5시 도착, 7시 입항 예정이며, 사동항에서는 정오 12시 이전에 출항, 포항 영일만 신항에는 오후 6시 이전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박이동 예상시간은 약 6시간이다.
한편, 울릉크루즈(주)와 카페리 선박 승선권 총판매위탁 계약을 맺은 (주)주은항공(대표 이웅철)은 조만간 국내 여행업 및 일반여행업계를 통해 본격적인 승선권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사진 제공=주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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