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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00시간은 비행해야

항공사 조종사가 되기 위한 필요 비행시간

  • 게시됨 : 2024-05-30 오후 1: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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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서는 사업용(Commercial) 또는 운송용(ATP, Airline Transport Pilot) 조종 면장을 취득하기 위한 최소 비행시간을 규정하고 있다. 중국의 경우 250시간의 교육 및 훈련시간과 추가적인 시뮬레이터 세션이 필요하고 유럽의 경우 사업용 조종 면장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규정 따라 200∼250시간이 필요하다. 미국 항공사에 근무하기 위한 ATP 면장 취득에는 1500시간이 필요하다.

 

 

한국

 

우리나라의 경우 사업용 조종면장을 취득하려면 총 200시간(전문기관 150시간)의 비행시간을 필요로 한다.

 

국적 항공사에서 신입 부기장에게 필요로 하는 비행시간을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 250시간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 300시간 ▲대한항공/ 진에어 : 1000시간 등이다.

 

 

중국

 

중국의 면장 취득과정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보다 유럽의 기준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중국 내에서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중국민용항공국(CAAC)의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항공사 훈련 프로그램 시간은 초기 훈련 기준 약 250시간이 소요되며, 대부분의 시간동안 항공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본 기동, 계기 비행, 다발엔진 항공기 훈련에 매진한다. 이후 A320 또는 B737 기종에 따라 비행 시스템을 학습하게 된다.

 

이후 고성능(High Performance) 항공기의 레이팅(Rating)을 취득한 후, 훈련생들은 항공사 운송 인증을 받기 위한 풀 모션 시뮬레이터 훈련을 받게 되는데, 최대 18개의 시뮬레이터 세션이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의 시뮬레이터가 6축 모션이 적용되어 있어 실제 운항과 흡사한 환경에서 훈련이 진행되며 총 70시간 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뮬레이터 훈련시간은 비행시간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조종석에서 비행을 관찰하게 되는데, 총 250 시간이 요구된다.

 

 

유럽

 

유럽의 면장 취득 관련 규정은 EASA의 규정을 따른다.

 

최소 훈련 및 비행시간은 훈련생이 모듈식 코스를 훈련받는지, 비행 교육기관의 통합 프로그램을 훈련하는지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적으로 EASA의 사업용 면장은 약 200시간의 비행 교육시간을 필요로 한다. 훈련생들은 훈련 초기 단발엔진 항공기로 훈련을 받은 후 사업용 다발엔진 항공기 면장으로 전환한다. EASA의 면장 취득 이론 시험은 까다롭기로 유명한데, 훈련생 및 다른 기관의 면장을 전환하려는 훈련생들은 14개 훈련기관의 테스트와 지상 훈련 모듈 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미국

 

대부분의 국가에서 면장 취득에 필요한 시간 200~250시간인 반면 미국의 조종사들이 미국 항 공사에서 비행하기 위한 ATP 면장 취득에는 1500시간이 필요하다.

 

미국에서의 비행 훈련은 FAA의 규제를 따라야 하며, 훈련생들은 자가용, 계기, 사업용, 비행 교관 면장을 순서대로 취득 한다. 다른 국가들처럼 자가용 면장 및 비 교육기관에서 면장을 취득하려면 250시간의 비행 및 훈련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교육생들은 ATP 면장 취득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1250시간을 채우기 위해 교관의 길을 택한다. 다른 훈련생들은 공중 감시 및 사진 촬영, 화물 및 전세기 비행 등의 방법으로 시간을 채우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면장취득을 준비하는 훈련생들은 FAA가 인증한 교육기관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으로 훈련 시간을 대신하기도 하며, 취득하는 학위에 따라 훈련시간이 1,000시간으로 단축되기도 한다. 군 조종사들도 훈련시간이 단축되는데 육군, 주방위군, 공군 등에서 750시간을 비행하면 ATP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자료 출처=한국항공협회, 에어포탈 airporta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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