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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에 담긴 ‘29년 아프리카 여행정보’

‘시그니처 아프리카’ 발간한 김남철 린투어 대표

  • 게시됨 : 2024-06-27 오전 11:13:55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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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2001년부터 아프리카 여행을 시작한 아프리카 전문가 김남철<사진> 린투어 대표는 최근 ‘시그니처 아프리카’ 서적을 발간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산티아고 순례길 가이드북-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출간 이후 두 번째로 가이드북을 출간했다.

 

이번에 출간한 서적은 김대표의 29년간 약 750명의 VIP와 함께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정리해 묶어 놓았다. 그는 아프리카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을 위해, 좀 더 깊은 이해를 통해 여운이 남는 여행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여행 크리에이터, 아프리카 및 해외 트레킹 전문가인 그를 만나 현재 아프리카 및 트레킹 시장의 현황과 향후 계획들을 들어봤다.

 

 

현재 아프리카 시장 상황과 목표가 있다면?

 

현재 아프리카 여행시장은 코로나 전과 비교해서 90% 정도 회복됐다. 아프리카의 여행 시즌은 12~3월이 전체 수요의 한 70% 차지한다. 그다음은 여름 7~8월이 20% 되고, 4~6월은 대우기 기간으로 아예 비수기다. 나머지 10%가 이제 다른 날짜들에 해당된다. 보통 한국에서의 수요나 매출은 겨울 성수기가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린투어 2025년 1~3월 아프리카 성수기 대비 프로그램 기획을 마쳤다. 현재 가장 많은 모객을 하고 있는 ‘시그니처 아프리카 6개국 13일[EK연합]’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포지셔닝 할 것이다.

 

다음으로 나미비아가 포함된 ‘시그니처 아프리카 7개국 15일’, 트레킹 마니아를 위해 소그룹 출발 가능한 ‘킬리만자로 트레킹’, 예전 하나투어 럭셔리 브랜드 제우스에 공급했던 VIP를 위한 콘셉트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 프라이빗 사파리+ 블루트레인 + 와이너리 Bespoke’ 프로그램도 확대하는 것이 목표이다.

 

 

해외 트레킹 시장 전망은?

 

트레킹 시장이 전체 여행시장에 봐서는 니치마켓(틈새시장)이지만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다. 현재 트레킹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게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은 50~60대이다. 인솔자는 기본 인프라는 만들어주되, 현지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 걷고, 만나고, 여행하며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에 5060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다. 앞으로도 트레킹 시장은 계속 확대될 것 같다.

 

린투어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약 3천 명의 여행객이 산티아고 순례길 800km 완주 40일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그만큼 많은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판매는 약 30개의 여행사가 함께하고 있으며 100여 개로 늘리고 싶다. 트레킹 전문 인솔 팀장도 현재 7명에서 1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에디터 사진

 

 

이번에 ‘시그니처 아프리카’를 출간하게 된 이유는?

 

시그니처 아프리카를 출간하게 된 계기는 2001년부터 아프리카를 갔었는데 갈 때마다 현지에는 한국인 가이드가 있어도 실질적으로 유럽처럼 전통적으로 트레이닝 받고 전체적인 역사나 스토리를 얘기해 주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아프리카 여행에서 모두가 선호하는 0순위 콘텐츠는 사파리 투어다. 그러나 직접 가보면 드라이버들이 가이드 겸 드라이버이기에 동물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뛰어넘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아쉬워하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책에 동물들의 특성과 사진들도 자세히 다뤘다.

 

그다음은 테마 ‘사진이나 다큐멘터리’ 여행객을 위한 자료들과 소수의 상류층 VIP 럭셔리 여행 프로그램도 발달한 것을 감안해 최상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남아공 블루트레인, PGA 골프 코스 라운드,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파인 다이닝, 사파리 벌룬 투어, 헬기투어 등 소개했다.

 

아프리카 여행은 일반적인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매우 한정적이다. 아는 만큼 더 보고 느낄 수 있기에 29년간의 노하우를 정리해 출간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프리카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 지침서 같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아프리카 및 해외 트레킹 전문 랜드사 DMC로서 빠른 여행 트렌드 변화를 연구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을 디자인해서 여행사에 공급하는 것이다. 향후 여행사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으며 여운이 오래 남는 여행을 제공하는 게 목표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현지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해외 트레킹 프로그램을 확장해 나갈 것이다. 먼저 영국 CTC, 시미엔, 알프스, 밀포드, 히말랴야 지역 트레킹을 오픈할 예정이다. 전국의 많은 여행사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소정 기자> gtn@gtn.co.kr

 

<사진 출처=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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