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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수치와 비슷
2024년 7월 통계] 우리나라 국제선 운송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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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4-10-02 오후 5:09:50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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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국제선 여객은 본격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중국 일본 동남아 등에 대한 여행수요가 증가했다. 7월 국제선 여객 이용자는 768만 명으로, 전년 동월(638만 명) 대비 20.3% 증가했다. 이는 2019년 동월(796만 명)대비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에어포탈 집계에 의하면, 7월 국제노선 여객운송 1~3위 순위는 전월과 동일했다. 1위 인천~도쿄 나리타(41.4만 명), 2위 인천~간사이(34.9만 명), 3위 인천~후쿠오카(28만 명)이었다. 4위는 지난달 5위 였던 인천~홍콩(22.5만 명), 5위는 지난달 4위였던 인천~방콕(22.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외 6위 인천~다낭(17.9만 명), 7위 인천~타이페이(17.1만 명), 8위 인천~나트랑캄란(15.8만 명), 9위 김포~도쿄 하네다(15.3만 명), 10위는 인천~푸동(15만 명)이 차지했다.
한편 중국의 항공 및 관광업계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등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 전역의 입국 심사대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이 172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572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급등했다.
항공 및 관광업계가 회복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중국이 비자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부터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헝가리,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등 20여국에 대해 일방적 비자면제를 시행해왔다. 또한 태국, 싱가포르 등 24개국과는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54개국에 대해 최대 144시간 무비자 경유를 허용한 것도 관광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올해 2분기 72~144시간 경유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무역 등 비즈니스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국 73개 도시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도 관광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중국 전역의 출입국 건수는 3억 41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63%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중국 항공업계에서는 무비자 정책 대상 국가를 더 늘려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2019년 이전에 수요가 많았던 한국과 일본, 미국에 대해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영국 등 국가와 중국 간 노선은 2019년 이상 수준으로 회복된 반면 미국과 중국 간 노선 회복률은 2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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