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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국경일, 내셔널 데이 성황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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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4-12-09 오후 5:38:02 | 업데이트됨 : 1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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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내셔널 데이 ©세계여행신문
주한태국대사관은 지난 4일 롯데호텔에서 태국의 국경일을 맞아 ‘내셔널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타닛 쌩랏 주한태국대사,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타나턴 릿타꼰 태국관광청 부소장과 외교부 관계자 및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왼쪽), 타닛 쌩랏 주한태국대사(오른쪽) ©세계여행신문
태국의 국경일은 매년 12월 5일 열리며, 총 네 가지의 중요한 기념일을 축하한다. 첫째, 왕국의 국경일이다. 둘째, 고(故)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탄신일이다. 셋째, 태국의 아버지의 날이다, 넷째, 지속 가능한 토양 관리와 발전을 기리기 위한 토양의 날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태국의 수프 '똠얌궁'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소식을 축하하기도 하며 내셔널 데이를 통해 양국간 우호를 다졌다.
한국과 태국의 우호는 한국전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태국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군대를 파병한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바친 태국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은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각별히 자리잡고 있다.
타닛 쌩랏 주한태국대사 ©세계여행신문
타닛 쌩랏 주한태국대사는 “군인 집안에서 자라며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은 바 있는 저는 한국에 부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며, 한국전쟁 당시의 희생과 용기로 다져진 양국의 긴밀한 우호 관계는 다각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라며 “이 소중한 관계가 글로벌 환경의 변화, 격변, 그리고 도전 속에서 양국 국민은 물론, 그 이상의 상호 이익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밝혔다.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태국 참전용사 롯 아싸나판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태국 참전용사 최초로 안장됐다. 이 엄숙한 행사는 모든 태국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대한 깊은 감사를 재확인하는 심오한 기회가 됐다.”라며 “올해를 마무리하며 우리 국민들과 국가의 더 밝은 미래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과 태국의 영원한 우호와 상생번영과 협럭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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