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나 2025 '새로운 시작'
항공사와 운항 확대 협의… 올해 19만5000명 유치 목표
-
- 게시됨 : 2025-02-28 오후 5:49:44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중단으로 고전했던 사이판이 올들어 마리아나관광청을 중심으로 새로운 판을 짜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적 FSC의 운항유치와 기존 LCC의 공급석 확대 등 항공공급 확대와 스포츠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방문객 증대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용남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구정회 이사, 드웨인 마라티타 , 자마이카 테이헤론 마리아나관광청 신임 청장, 유이,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 글로리아 카바나 , 토마스 김 마케팅 매니저 ©마리아나관광청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달 2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The Marianas Day’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행사를 통해 ‘This is Marianas’ 캠페인을 새롭게 론칭하며 지난해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에이뷰코리아)를 소개하고 2025년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주요 관계자, 미디어,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총 14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크리스 컨셉시온 청장, 자마이카 테이헤론 신임청장, 토마스 김 마케팅 매니저, 158만 유튜버 상해기 포토존 ©세계여행신문
이날 행사를 통해 마리아나 관광청은 한국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신규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포츠 관광 활성화, 셀러브리티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방송 프로그램 유치와 여행업계, 미디어 협업과 더불어 항공편 증편을 위한 항공사 논의 등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간다고 밝혔다.The Marianas day ©마리아나관광청
또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8일 진행될 사이판 마라톤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며, 이번 사이판 마라톤 행사에는 배우 유이와 션이 직접 참가하며 마라톤 애플리케이션 ‘러너블’과의 협업 등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간다.마리아나관광청 홍보대사 배우 유이 ©세계여행신문
또한, 프리미엄 골프장 라오라오베이CC와 코럴 오션CC 등 탁 트인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골프장을 보유한 마리아나 제도의 아름다운 골프 코스와 함께 프로골퍼 박보겸 선수를 골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목적지이자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마리아나 제도를 알렸다.기자간담회 ©마리아나관광청
여행 프로그램,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방송 미디어와의 협업을 확대했고, 디즈니 플러스 및 공중파 채널에서 방영 예정인 드라마가 마리아나에서 70% 이상 촬영될 계획이다. 또한, 여행 예능 및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마리아나 제도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 홍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기자간담회 식순을 발표하는 구정회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사 ©세계여행신문
특히, 여행사 및 미디어와 협업을 진행하고, 테마별 관광 패키지 개발 및 MICE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단체 규모에 따른 지원금 제공 등 다양한 협업 계획을 알렸다.건배사를 진행하는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 ©마리아나관광청
마리아나 관광청은 2025년 한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19만5000명으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6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한항공 및 LCC 항공사들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기존 취항 항공사들의 노선 증편을 논의하며, 항공 공급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는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 ©세계여행신문
크리스 컨셉시온 마리아나관광청 청장은 “마리아나는 많은 이들에게 여행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이상적인 휴양지이다.”라며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한국 시장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마리아나의 문화와 자연을 보존하며 차별화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 GTN 금주의 이슈
-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