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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모객저조 기저효과 기대했지만…. 1월 패키지송객 10~20%대 증가 그쳐
장기불황에 동남아, 유럽/미주 지역 감소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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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1-30 오후 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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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이후 직격탄을 맞았던 지난해 1월, 저조한 모객실적의 기저효과를 기대했던 대형 패키지사들의 지난1월 성적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20% 증가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최근 여행업계에 따르면 패키지 여행사들은 올 들어 고환율과 고유가, 고물가 등 3고현상이 지속되면서 겨울성수기에 동남아와 유럽, 미주, 대양주 지역의 부진 탓에 전체적으로 성수기답지 못한 실적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형 패키지사들은 지난해 1월 제주항공 참사이후 설 연휴(1월 25일~2월2일)를 제외한 나머지 패키지 예약의 경우 사회적 분위기상 대부분 취소돼 1월 모객이 급락한 바 있어, 올1월에는 반대로 기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소폭 증가에 그쳐 울상을 지었다.
다행히 올해는 2월 중순에 설 연휴가 있어 기대만큼은 아니더라도 1~2월 실적은 전년동기 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예년 같지 않은 성수기실적으로 인해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중국이 전년대비 50% 이상씩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 여행사는 지난해 1월 대비 중국 모객이 64%로, 타 지역대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행업계에서는 지난해 1월이 제주항공 참사로 최악의 달로 기록될 뻔 했으나, 최장 9일간의 설 황금연휴로 인해 그나마 선방했지만 설 예약이외에는 대부분 취소가 많았다”며 “올해 1월은 기저효과를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해외 골프여행을 비롯해 상용 인센티브 등 전문분야의 지난 1월 실적은 전년대비 절반이하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들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적인 수요는 크게 줄어들지 않았으나, 한정된 물량을 여러 업체들이 가격경쟁을 통해 나눠가지다 보니, 전체적으로 수익이 반토막이상이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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