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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관광청 "'언포게터블 탄자니아'로 한국 여행객 초대"

  • 게시됨 : 2026-07-16 오전 11:04:46 | 업데이트됨 : 2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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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탄자니아관광청 호자 누후 엠브라 선임 관광 담당관, 조지 조엘 엠와가네 선임 관광 담당관, 주한탄자니아대사관 존피엠마수카 경제고문ⓒ세계여행신문

 

그동안 유럽 시장에 집중해 온 동아프리카의 관광 대국 탄자니아가 아시아의 새로운 거점인 한국 시장을 향해 사상 첫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6일 서울에서 개막한 '탄자니아 메가 로드쇼 2026'을 기점으로 한국 공략을 본격화한 조지 조엘 엠와가네 탄자니아 관광청 선임 관광 담당관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이전 연간 2000여 명 수준이던 한국인 방문객 수가 팬데믹 이후 9000명 이상으로 급증한 수치를 확인했다"며 "한국이 잠재력 높은 '여행을 좋아하는 나라'라는 확신을 얻은 만큼, 향후 마케팅 역량을 한국 시장에 전격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는 조지 조엘 엠와가네 선임 관광 담당관과 함께 호자 누후 음부라 선임 관광 담당관,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존 피엠 마수카 경제고문이 참여했다. 엠와가네 담당관은 지난해 탄자니아를 찾은 한국인 방문객이 정확히 9468명에 달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현지 사파리·호텔 등 13개 주요 기업이 동행해 국내 업계와 밀접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 배경을 전했다.

 

특히 그는 단순한 야생동물 관람을 넘어 휴양, 문화, 비즈니스를 모두 아우르는 '360도 목적지(360-Degree Destination)' 전략을 강조했다. 현재 다르에스살람과 잔지바르에 마이스(MICE) 센터가 가동 중인 가운데,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받아 잔지바르에 첨단 마이스 센터를 건립 중이라는 핵심 강점도 소개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킬리만자로 국립공원의 케이블카 설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등반객 4명당 최소 1명의 전문 가이드가 의무적으로 동승하는 '가이드 전담 동행 시스템'과 엄격한 실명 등록제를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코스로 세분화된 트레킹 루트를 통해 지금까지 실종이나 부상 사고 없이 안전하게 등반객을 관리해 온 만큼, 케이블카 대신 기존 트레킹 코스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국내 프로모션 계획도 구체화했다. 엠와가네 담당관은 탄자니아 관광청이 올가을 '여수 세계 섬 박람회'에 참여해 약 한 달간 '잔지바르' 단독 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 소비자들과 직관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타르항공이나 에티오피아항공 등을 통한 연결편 노선이 잘 갖춰져 있으며, 온라인 전자비자(e-Visa)로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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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탄자니아관광청 호자 누후 엠브라 선임 관광 담당관, 조지 조엘 엠와가네 선임 관광 담당관ⓒ세계여행신문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탄자니아 최대 관광 박람회 '스와힐리 국제관광전(SITE)'을 계기로 한국의 주요 여행사, 미디어, 인플루언서, 여행 작가 등을 대거 초청해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할 계획도 밝혔다. 세렝게티 국립공원부터 응고롱고로 분화구, 잔지바르섬 등 탄자니아 남북부 핵심 관광 코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숙박과 교통, 가이드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엠와가네 담당관은 "아루샤, 킬리만자로, 세렝게티를 거쳐 잔지바르 해변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는 '관광의 해트트릭'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짜릿한 감동을 선사하겠다"며 "'언포게터블 탄자니아(Unforgettable Tanzania)'로 한국 여행객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박소정 기자>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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