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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김해~일본 노선 감편 가속화

8월 전년 대비 운항편수 4% 줄어

  • 게시됨 : 2019-10-04 오후 3: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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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급감하며 김해공항의 운항편수 및 공급좌석이 전년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독 일본 노선이 많이 취항해 있던 김해공항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 횟수 및 여객이 줄어들며 공항시설사용료, 국제여객이용료 등 공항 수입에도 타격을 줬다.

 

 

공항수입은 전년 7~8월 대비 15.1%가 줄었다. 이 밖에 공항수입 감소율이 가장 큰 곳은 양양공항(66.7%), 무안공항(57.1%), 청주공항(30.3%)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일본 노선 운항 및 여객 현황에 따르면 성수기 기간인 7월 말 8월 초 기간을 제외하고는 항공기 운항편수 및 여객 수 모두 줄었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8월 대비 가장 성장한 노선은 중국의 산야 노선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으로 100% 성장률을 보였고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이 지난해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그 외 베트남은 전년 대비 꾸준한 성장세(35%)가 지속되고 있으며 필리핀 20%, 캄보디아 6% 증가했다.

 

 

홍콩은 시위의 여파로 지난해 8월 대비 운항편수가 30% 감소했고 미국 괌 노선이 줄어들어 미국 전체 노선 또한 전년 대비 14% 줄었다.

 

 

에디터 사진

 

김해~일본 노선, 좌석 20만석 축소

김해공항에서 일본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이 일제히 감편 및 비운항 일정을 발표했다.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김해공항을 운항하는 549편의 일본으로 가는 항공 노선이 줄어들어 두 달 간 20만 석 이상의 공급좌석이 축소될 전망이다.

 

 

에디터 사진

 

 

에어부산은 8월25일부터 김해~후쿠오카 노선을 주28회에서 14회로 줄이고 8월27일부터는 김해~오사카 노선도 주21회에서 14회로 축소했다. 주7회 운항하던 김해~삿포로 노선은 8월23일부터 주3회로 줄였다.

 

 

대한항공도 부산~삿포로 노선을 9월3일부터, 아시아나 또한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8월23일부터 운항을 중단했다.

 

 

국적기, 동남아·대만으로 눈길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로 항공사들 또한 노선을 비운항 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항공사들은 일본으로 들어가던 항공 기재를 일본 외 인근 단거리 지역으로 투입해 수익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중 대만과 동남아로 새롭게 취항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동남아, 대만 등지로 새롭게 취항을 해 노선 다변화를 꾀한다고 밝히며 9월6일 김해~가오슝 노선을 시작으로 12일 김해~타이중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10월2일부터 김해~가오슝 노선에 주5회 일정으로 취항을 시작했으며 기존 매일 운항하고 있는 김해~타이베이 노선과 연결해 대만 여행의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27일부터 김해~보라카이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유럽 노선도 신설

핀에어가 내년부터 김해~헬싱키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혀 김해공항의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오는 2020년 3월부터 주3회(화,목,토) 일정이며 해당 노선에는 최신 항공 기종인 A350이 투입된다. 또한 10월부터는 부산 사무소를 개소해 현지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김미루 기자> kmr@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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