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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가 업계 임원진에게 묻다 “올해 여행업계는 어떠했나요?”

  •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19-12-27 오후 1:56:10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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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사진

 

 

장기간의 불황과 겹쳐 올해는 예기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많은 여행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체시장의 1/3이상을 차지해오던 일본과의 무역마찰은 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일본을 전문으로 하던 업체들은 개점휴업을 방불케 했고 지금도 그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연이은 홍콩사태는 위축된 여행시장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하반기 여행시장이 살얼음판을 걷는 계기가 됐다. 점차 최악의 모객저조로 이어지자 저가 여행상품들이 시장에 난무했고, 과도한 홈쇼핑으로 인해 시장질서는 급격히 무너져 내렸다. 이러한 와중에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신생업체들도 제대로 설자리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등 여행시장의 생태계가 급격히 무너지는 한해로 막을 내리게 됐다. 올 한해 여행시장은 어떠했는지 업계 대표들에게 물어봤다.

 

 

IMF보다도 힘들었던 2019년

 

 

여행시장의 호황과 불황이 몇 년을 주기로 오르내리지만 올해 여행시장은 내리막길 치고는 매우 가파른 길을 걸었다. 물론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올 겨울 각 사별 모객실적을 공유해보면 겨울 성수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모객률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사실상 지난 IMF한파보다도 오히려 더 힘든 한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다. 여행사 이용률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임에도 불구, 한정된 시장에 대형여행사를 비롯해 모든 여행사들이 마진을 최소화 한 채 치열한 가격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대형 여행사 임원>

 

 

지난해 대비 수익성 절반 하락

 

 

지난해와 비교해 약 30?50%가량 수익이 떨어졌다. 골프고객들 사이에서는 보다 저렴한 상품들을 선호하면서 이들을 핸들링하기 위해 직원들의 업무는 더욱 늘어났지만 확연히 낮아진 판매단가로 사실상 인건비와 임대료 내기도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특히 일본 골프의 경우 저렴한 상품들은 근근히 수요가 발생이 되지만 수익이 크게 떨어져 기대치에 훨씬 못미치는 실정이다. 반면 베트남이나 필리핀 쪽으로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지만 전년에 비해 절반이하의 모객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올 겨울 골프시장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전문 여행사 대표>

 

 

홈쇼핑 의존도 낮추는 게 관건

 

 

여행사와 랜드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대동소이한 상품들을 가지고 단지 인맥관계로 계약의 성사여부가 결정되면서 신생 랜드사들의 설자리가 더욱 어려웠다. 특히 지금까지 직판과 홈쇼핑, 소셜 등 판매채널이 크게 3가지였다면 홈쇼핑의 강세 속에 직판, 소셜 등 기타 판매 채널비율이 더욱 낮아져 신생업체들이 더 애로를 겪고 있다. 과도한 홈쇼핑으로 인해 비용을 부담하는 현지 랜드사들도 엄청난 부담을 가졌다. 이러한 현지업체들이 내년에도 과연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홈쇼핑 의존도를 낮추고 판매체질 개선이 향후 관건인데 과연 누가 할 수 있을까? <신생 랜드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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