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News

미주/유럽 그룹좌석 감소는?---'제6수요 증가' 탓

항공요금도 코로나 전 2배...장거리노선 운항사 '즐거운 비명'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3-09-14 오후 4:44:38 | 업데이트됨 : 4일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최근 6수요(제6자유 ; 상대국-자국-제3국)가 크게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반면, 장거리노선 판매여행사들은 그룹좌석은 점점 줄어들거나 그룹요금을 받지 못해 애를 태우는 웃지 못 할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6수요는 상대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항공스케줄로, 6수요의 대부분은 중국 개인 및 단체 여행객들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개별여행객에 이어 지난달 해외 단체여행을 재개했지만 중국국적항공사들의 해외 장거리노선은 코로나 이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코로나여파로 해외여행에 억눌려 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미주나 유럽, 호주/뉴질랜드 등으로 몰리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들과 에어캐나다, 유나이티드항공 등 장거리운항 OAL(외국국적항공사)들이 이들 중국 6수요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항공요금도 코로나 이전 가격대비 많게는 두 배 가량 인상된 개별요금을 받고 있어, 수익성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수요가 증가하면서 항공사는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반면, 패키지 여행사는 오히려 그룹좌석과 요금을 받지 못해 갈수록 영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얼어붙은 한중관계가 언제 풀리느냐에 따라 내년하반기 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대형패키지사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6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여행객들을 적극 유치하면서 그룹좌석을 아예 회수하는 일도 빚어지고 있다”며 “한중관계가 풀리지 않는 한 미주, 유럽 패키지상품에 그룹좌석 구하기는 점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하소연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경비절감+부가서비스’ 항공업계 NDC도입 대세
미주/유럽 그룹좌석 감소는?---"제6수요 증가" 탓
에프티엘에어, VJ 나트랑-달랏 독점 운영
에어로케이항공, 충청권대상 여행사 설명회
23년9월 둘째주] 여행사 홈쇼핑 실적
콘돌투어, 핀란드 북극권 오로라투어 출시
베트남 동허이 지역 스터디 투어 성료
타이드스퀘어, ‘WiT Seoul 2023: The Human Revolution’ 개최
VISIT JAPAN 11월 한국상담회 개최
하와이 웨스트 마우이, 10월 8일부터 관광 재개
이번호 주요기사
추석연휴 패키지, 단거리지역 인기
카타르항공 홀리데이, 여행 패키지 출시
CPA, 창립 77주년 특별 이벤트 실시
베트남 동허이 지역 스터디 투어 성료
MH 타고 인도로 떠나자!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