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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항공,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 취항
하계 주 4회, 동계 주 3회 운항··· 유럽 전역과 한국을 잇는 허브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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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4-12-09 오후 4:00:04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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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스칸디나비아 항공(이하 SAS)은 지난 5일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내년 9월 12일 인천과 코펜하겐를 연결하는 새로운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스칸디나비아를 연결하는 최초의 정기 직항 편으로 하계 시즌에는 주 4회, 동계 시즌에는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코펜하겐과 코펜하겐-인천 노선은 저녁 출발 스케줄로 유럽 내 연결성을 최적화하고, 목적지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어버스 A350 기종을 투입하여 총 300여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신야 가네코 중·일 세일즈 총괄(왼쪽) 에드워드 포더링햄 스칸디나비아 항공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오른쪽)
에드워드 포더링햄 스칸디나비아 항공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한국-코펜하겐 노선 취항을 통해 국내 어디서든 유럽 전역과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라며 “스카이팀에 가입하면서 SAS의 네트워크가 굉장히 확장됐다. 또한, 에어버스 A350 기종이 투입되어 비즈니스 40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32석이나 된다. 이로써 승객분들이 편하게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SAS는 아시아의 주요 허브 중 하나인 서울과 스칸디나비아를 연결함으로써 SAS의 네트워크 확장을 강화하고, 코펜하겐을 대륙간 관문으로서의 역할로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내년 5월 시애틀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SAS는 코펜하겐에서 출발하는 14개의 국제선 노선과 유럽 내 100개 이상의 목적지를 연결하게 되며, 이번 확장을 통해 SAS의 비전을 반영하고, 세계적인 항공 허브로서 세계를 잇는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앙코 반 데르 베르프 스칸디나비아항공 CEO ©SAS
앙코 반 데르 베르프 CEO는 “이번 신규 노선은 고객 수요를 충족하며 두 역동적인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SAS의 의지를 보여준다.”라며 “스카이팀의 자랑스러운 회원사로, 이번 노선이 스칸디나비아와 전 세계 주요 목적지를 잇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칸디나비아 여행객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이는 K-컬처를 기반으로한 현상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고층 빌딩과 역사적인 궁궐, 쇼핑 거리, 미식 등에 열광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기술, 디지털 산업, 혁신 분야에서 스칸디나비아와 강력한 연계를 가진 중요한 비즈니스 중심지이기도 하다.
미디어 간담회 질의 일문일답
에드워드 포더링햄 스칸디나비아 항공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 여부는,
현재 파트너십은 진행 중에 있고, 실제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내년 1분기에 정확한 그림이 나올 것 같다. 스타얼라이언스에서 스카이팀으로 이사를 온 셈이다보니 처음의 셋팅이 복잡한 과정이라 현재 풀어나가는 중이다.
취항과 동시에 한국 내 엔터테인먼트 및 한국인 승무원, 기내식 등의 현지화가 가능한지,
물론이다. 어느 시장에 가든 현지화하고 맞춤화하는게 SAS의 방식이다. 앞으로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
경쟁에서의 차별화된 포인트는,
기내식에 대해 굉장이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북유럽의 촘촘하게 연결된 네트워크라 생각한다. SAS는 유럽 최고의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창립사로서 스카이팀으로 합류하는 과정에서 고충이 없었는지,
에어프랑스-KLM을 따라 자연스럽게 스카이팀에 합류하게 됐다. 얼라이언스 변환 과정이 보통 18개월 소요되는데 6개월만에 빠르게 끝났다. 스카이팀에 들어오면서 네트워크도 확장되고, 고객의 사랑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스카이팀 가입을 축하하는 의미로 자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팀 회원사 15개를 이용하는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100만 마일리지를 드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보항공과의 관계는,
자세한 사항은 내년 1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지사 형태가 아닌 GSA형태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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