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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숙 우먼클럽 회장
‘알짜배기 정보 공유...업무 시너지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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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4-12-12 오후 1:38:14 | 업데이트됨 :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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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클럽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다. 소감은?
관광업계 여성들만을 위한 모임이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주위 분들의 많은 우려와 부정적 시선을 받으며 첫발을 내디뎠다. 그렇게 초창기에는 크게 보잘 것 없는 소모임이었으나, 처음 목적한 바대로 꾸준히 성장하면서 오늘날 10주년까지 오게 된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회원 한분 한분의 관심과 애정이 없었다면 10주년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우먼클럽의 10주년 걸어온 길은?
여행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여성대표들의 모임이라는 타이틀로 지난 2014년에 발족했다. 당시 20여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200여명이 넘는 대 가족으로 성장했다.
발족할 당시만 하더라도 대외 활동을 하는 분들은 대부분 남성분들이었다.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에서도 늘 주도권은 남성들에게 있었다. 해서, 여성대표들만의 모임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으면 업무에도 시너지효과가 생기게 되고, 일도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러한 소박한 생각들이 오늘의 우먼클럽을 있게 한 원동력이다.
안명숙 우먼클럽 회장©세계여행신문
초창기 활동은 여성대표들에게 모임의 취지를 이해시키는데 주력했다. 외부 활동보다는 주로 내부에서 업무를 하는 여성 대표님들을 찾아가 우리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윈-윈 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사실을 이해시켰다. 회원들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제는 여성대표들이 직접 찾아오는 우먼클럽으로 변모했다.
현재 우먼클럽은 강력한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교류와 업무협조 등이 주된 경쟁력이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각 지역의 다양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대처하며 고급정보들과 개개인의 경험을 통한 생생한 정보 등을 아낌없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원 간의 업무에 상호 도움을 주고받을 뿐 아니라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친목의 장이 되고 있어 스스로 회원에 가입코자 하는 여성대표들이 늘고 있다.
아주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된 우먼클럽이 이제는 관광업계 여성CEO들의 대표 단체로 거듭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더욱더 많은 회원들이 가입해 개개인의 비즈니스는 물론, 업계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는 일원으로 활동해 주시길 기대한다.
우먼클럽은 어떤 모임인가?
“일할 때도 열심히 놀 때도 열심히~”라는 가벼운 슬로건을 실천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화합하며 비즈니스 하는 에너지 넘치는 여성 모임이다. 특히, 관광/여행업은 여성분들의 섬세함이 필요한 우리 여성들에게는 최적의 업종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먼클럽 회원들은 늘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에너지가 충만한 단체이다.
우먼클럽 가입방법 및 혜택은?
관광 및 여행/항공업계 관련 여성 대표로, 타의 모범이 되는 인품을 지니신 분이라면 누구나 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 우먼클럽 회원은 정해진 월회비 연회비 등은 일체 없다.
매월 또는 격월로 오프라인에서의 모임을 진행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동종 업계의 문제점이나 어려운 점들을 논의하고 경험담들을 공유하면서 서로 간 동지애를 쌓아가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는 곳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우먼클럽의 캐치플레이즈는 다음과 같다.
“안 되는 일 없다. 못 할 일도 없다. 의리로 똘똘 뭉친~ 우먼파워”
<류동근>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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