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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10석 중 6.6석 통합 항공사 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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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5-15 오후 1: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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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적사 전체 공급석 대비 66% 차지---양사 점유율도 47.4%
통합 브랜드 출범 7개월을 앞두고 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하 양사)의 국제노선 공급점유율이 갈수록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수치는 독과점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점유율이어서 시장 독식에 따른 여행업계 차원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제선 여객 전체 공급석은 총 950만석으로, 이중 국적사 비중 643만석 중 424만석(66%)이 통합 FSC+국적LCC(이하 통합 항공사)의 몫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파라타항공 등 비통합 항공사 공급석은 218만석(34%)에 그쳤다.
<관련기사=4면>
시장 독과점을 막기 위한 조치도 이미 시행 중이다. 공정위나 국토부 등은 거대 공룡항공사의 탄생을 앞두고 소비자 및 판매대리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슬롯 및 운수권 반납 및 LCC 중장거리 노선 확대, 중복노선 운임인상 제한, 공급 좌석수 유지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강력한 예방조치에도 불구하고 4월기준 10석 가운데 6.6석이 통합 항공사들의 공급석인 점을 감안해 볼 때, 통합 이후 이 같은 점유율이 이어질 것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실제 통합 항공사들의 국적사 전체 공급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1~2월 62%에 그쳤던 점유율이 3월 64.8%로 증가하더니 지난 4월에는 66%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여기에 양사의 공급율도 지난 1~2월 43%에서 3월 46%, 지난달에는 47.4%까지 확대돼 국적사 전체 공급석의 절반에 이를 정도로 위협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4월 항공 여행시장은 이란 전쟁여파로 비수익노선 공급석이 지난3월대비
20만석이 줄어든데다 비통합 항공사들의 운항 중단도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통합 항공사의 공급점유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국적사 공급석대비 66%에 해당하는 것은 여행업계 입장에서는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위험한 신호”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2월 17일 통합을 앞둔 통합 대한항공은 2025년 말 기준 대한항공 1만8318명, 아시아나항공 7479명으로 합산 2만5797명에 달해, 세계 10대 메가 캐리어로서의 위용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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