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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모객 본격시작

환율 안정 타고...유류할증료 인상에도 12~2월 모객 순항

  • 게시됨 : 2026-09-18 오후 1: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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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중동발 정세 불안 등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해외여행 시장이 환율 안정세와 맞물려 동계 성수기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 10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단계 인상되며 시장에 우려가 형성되는 듯했으나, 실제 현장 인상액이 수천 원에서 2만 원 미만에 불과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 여행사들은 12월부터 내년 2월로 이어지는 겨울 성수기를 겨냥해 전사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본격적인 모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여행업계의 12~2월 동계 시즌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 상반기 부진했던 유럽과 미주 등 장거리 노선 예약이 살아나며 반등을 이끌고 있고, 근거리 노선 역시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유류할증료 변동폭이 항공권 전체 단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데다, 할증료 상승 시 항공사들이 자체 운임을 조정하는 경향이 있어 소비자 저항선은 크게 형성되지 않는 분위기다. 이에 여행사들은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동계 모객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동계 시즌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고환율 압박이 완화된 만큼, 일본·중국 등 일정 활용도가 높은 근거리 실속 상품과 겨울 시즌 테마를 담은 중장거리 프리미엄 라인업 등을 균형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일부 여행사에서는 유류비 변동 부담을 낮춘 유류 고정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이거나, 성수기 수요 유입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가동하는 등 고객 유입을 위한 상품·프로모션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여행업계 한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인상 폭이 크지 않아 실질적인 예약 전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여행비용 상승 요소보다 전체적인 상품의 가치와 출발 시기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되는 만큼, 다가오는 동계 성수기 수요를 잡기 위한 차별화된 상품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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