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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N칼럼] 제자와 함께 떠난 태국단체여행

  • 게시됨 : 2017-08-24 오후 4:24:50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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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최근 학교에서 단체 해외여행을 두 차례 다녀오면서 필자가 느낀 점 몇 가지를 써 보고자 한다. 단체여행이라 목적지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여행이 학생들에게는 전공 체험이 되고, 여행지에서 얻은 경험이 새로운 힘이 되게 하고 싶었다. 여행은 새로운 체험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어야하고 그 즐거움이 오래 기억돼야 한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방콕이었다.

 

 

지난해 300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태국은 호텔, 관광, 항공 등 관광 관련 산업이 다양하게 발달돼 있고, 매년 100만 명 넘는 한국 사람들이 다녀오는 곳이다. 또한 필자가 방콕에서 살아 본 경험도 있어 우리 학생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6월말 방콕 파타야 3박 5일 패키지 상품 가격은 여행 조건에 따라 40만원 초반부터 90만원 까지 다양했다.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옵션이 거의 다 포함된 전통적인 코스를 택했다. 단체여행 상품으로만 체험하고 느낄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즐거움과 혜택이 많다는 걸 알려주는 기회가 됐으면 했다.

 

 

첫날 무더운 날씨에 왕궁, 새벽사원, 수상가옥 등은 볼만한 곳이었지만 즐거운 곳은 아니었다. 다행히 짜오프라야 강의 선상뷔페를 즐기면서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호기심과 이국적인 정취로 모두들 밝은 모습이었다.

 

 

둘째 날, 파타야 산호섬의 수상레포츠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선물이었다. 한국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즐거움으로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신나게 노는 모습이 보기에도 좋았다.

 

 

역시 젊은이들은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놀이가 포함돼야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이야기 거리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이 주고받는 자잘한 이야기 속에는 쇠망치에 길들여진 코끼리에 대한 안타까움, 트랜스젠더 알카자 쇼를 보면서 개방된 태국 문화에 대한 것도 있었다.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들이 쌓여갔다.

 

 

마지막 날은 심야 비행기로 귀국해야하기 때문에 저녁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이 되었지만 몇 년 전 개장한 아시아티크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작은 가게들과 저녁시간이 주는 편안함, 젊은이들의 어울림들이 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학생들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학생들 스스로 단체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보니 학생들의 입소문으로 올해는 참가 인원이 전년 보다 배로 늘어났다. 여행 후 오랫동안 남게 되는 이미지는 함께 한 사람들과의 즐거운 시간,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이국적인 새로운 경험들이다.

 

 

학생들은 20대에 경험한 즐거운 태국여행이 인생에서 오랫동안 기억되고 또 다시 다른 사람들과 태국을 찾는 여행이 될 것이다.

 

 

젊은 학생들에게는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는 특별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화 속에서 성장한 20대들은 자유여행이 많다. 학생들 단체여행을 여행사에 의뢰하면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찾는 씨앗여행이 될 것이란 마음으로 여행사와 협의하고 좋은 여행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

 

 

여행 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여행은 여러 사람들의 보이지 않은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현지 가이드는 직접 관광객과 만나는 사람이다. 전문가의 세심한 관찰로 새로운 여행상품이 개발될 것이다.

 

 

또 정성스런 마음과 전문가로서의 자부심은 여행하는 사람에게 신뢰감을 준다. 두 번의 여행에서 우리 학생들과 나에게 행복을 만들어 준 관광업계 종사자 분들에게 이 글을 통해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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