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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섭 부산관광협회장, KTA회장 출마 선언

“KTA 정상화와 안정화에 모든 역량 다할 것”

  • 게시됨 : 2024-10-10 오후 12:24:45 | 업데이트됨 : 2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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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 회장 ©부산시관광협회 

 

이태섭 부산광역시관광협회 회장이 제29대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 회장에 도전장을 냈다. 언론을 통해 차기 KTA회장에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인사는 이회장이 처음이다. 회장선출은 오는 11월20일 정기총회에서 50인내외의 대의원 중 과반수 지지를 얻게 되면 회장에 당선된다. 예상출마자로 거론되는 인사는 신중목 코트파회장과 이경수 충북관광협회장이다. 최근 부산에서 개최된 전국관광협회회장단협의회에서 지역협회장 후보단일화에 대한 의견교환도 있었으나 진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지를 통해 공식출마를 선언한 이회장과 지난8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제29대 관광협회중앙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한국 관광업계가 어렵습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한국의 관광업계는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지방은 더 어렵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KTA 회장의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밖으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내고, 안으로는 우리 관광업계가 합심 단결하여 한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기존 타성에 젖어서 KTA를 더 이상 위기로 내 몰아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한국 관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소명으로 이번 중앙회 회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마 전 지역협회장 후보단일화가 거론된 바 있다. 어떤 입장인가?

 

우리 관광업계가 한 목소리로 더 전진하기 위해서는 16개 지역협회에서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데 찬성합니다.

출마 후보자들에게 일정한 기준을 적용하여 후보 단일화에 나선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더 KTA를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를 지원할 용의도 있습니다.

만약 지역협회장들이 복수로 선거에 나선다면 선거 후에 후유증이 더 클 테고, 결과적으로 지역 협회도 분열되어 한국관광산업 활성화라는 큰 과제를 달성하기 어렵지 않을까라는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KTA는 현재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 회장에 당선된다면 어떻게 자금난을 해결해 나갈 계획인가?

 

자금난이 심각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릅니다.

일단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이후 KTA 임원들과 협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자금 운영에 대한 것과 자금난 해결 방안을 대내에 공개하고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머리를 모을 것입니다. 또한 공제회의 활성화, KTA 사용 활용 방안 등을 전문가들과 협의하여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만들겠습니다.

 

-KTA가 지역별, 업종별협회를 아우르는 관광민간단체의 맏형 격이지만, 사실상 관광업자들에게는 존재감이 낮는 협회로 인식돼 있다. 이에 대한 개선책은?

 

제가 KTA 회장에 당선된다면 지역별, 업종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회원사들의 고충을 직접 들어 해답을 찾을 것이다.

또한 KTA가 운영하는 한국관광명품점, 관광공제회, 호텔업 등급 결정, 자격증 발급, 관광진흥기금 융자, 관광인력 교육 등에 지역별, 업종별 회원사들이 골고루 활용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직접 소통만이 KTA의 존재감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이 된 이후 추진계획은?

 

지금 KTA는 위기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이기도 합니다.

먼저 KTA 조직 내부 혁신에 나서야 합니다. 전 직원들을 회원사의 권익 향상,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직제 개편과 함께 직원 복지 향상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때 시너지 효과는 커질 것입니다.

KTA 상근부회장은 대정부 활동을 전담하도록 역할을 분담할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및 차관, 각 시·도지사들과 정기적 간담회를 개최하여 회원사들의 요청 사항을 전달하고 한국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한 전문가 그룹을 결성하여 지역별, 업종별 문제들을 점검해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고 협조를 구해 낼 것입니다.

KTA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역 관광협회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것입니다. 이를 위해 입법부와의 소통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선거는 KTA가 한국관광업계 맏형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조직을 안정화시키며,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분열하면 공멸합니다.

KTA 회원사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업계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한국 관광산업을 이끌고 있는 KTA를 정상화시키고 안정화시키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다 기울일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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