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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일본 여행 자제 영향 있었나

  • 게시됨 : 2019-08-29 오후 5:30:44 | 업데이트됨 : 4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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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선 탑승률 급감

타이베이 노선 반등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청주국제공항에서 운항한 국제선의 출국자 수와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이전까지 매월 탑승률 90% 이상 나타냈던 오사카 노선 탑승률이 급감했고 옌지 노선과 괌 노선이 흥행했다.

일본 여행 자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청주에서 일본으로 운항하는 노선은 오사카, 삿포로 노선으로 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삿포로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운항했다. 지난 7월 탑승률은 두 노선 모두 약 61%로 집계됐다.

 

오사카 노선은 계속된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삿포로 노선 역시 가장 활발하게 모객돼야 할 7월의 탑승률이 60% 초반으로 떨어져 출국자 수가 930여 명에 그치는 등 상황이 안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이스타항공은 9월5일부터 삿포로 노선을 중단하고 하루 뒤인 6일부터는 오사카 노선도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청주 지역의 일본 여행 수요는 대만으로 옮겨간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노선 탑승률 감소가 뚜렷해진 7월 타이베이 탑승률은 전월 대비 10% 가까이 올랐다. 공급석도 1300석 이상 늘어났다.

 

에디터 사진

 

중국 옌지/위해 ‘승승장구’

상하이 노선은 잠시 주춤

 

중국 옌지 노선 탑승률도 꾸준히 높다. 최근 3개월간 청주국제공항 내 국제선 이용객 중 옌지 노선 출국자가 1만2530명으로 가장 많았고 6월과 7월 옌지 노선 탑승률은 각각 98%, 97%를 기록했다. 위해 노선도 취항 초반 20%대에 불과했던 탑승률을 지난 7월에는 62%까지 끌어올렸다. 위해 노선은 최근 3개월간 3000여 명 정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위해 노선은 중국동방항공이 지난 4월 주3회(화?목?토) 운항 중이다.

 

반면 지난 5월 88%로 청주공항에서 운항한 노선 중 탑승률이 가장 높았던 상하이(푸동)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7월 한 달 간 총 3회만 운항하는 등 노선을 축소하면서 출국자 수가 300여 명대로 떨어졌다. 지난 6월 상하이 노선 탑승률도 88%였으나 7월 상하이 노선 탑승률은 59%였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26일까지 해당 노선은 비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부터 중국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한-중 운수권을 배분받았다. 운수권 배분을 계기로 장가계 노선을 운항하기로 계획돼 있었지만 중국 측이 지난 13일 기습적으로 운항을 불허하면서 취항이 불분명해졌다. 아시아나항공도 노선 비운항이 불가피하게 된 만큼 향후 항공사들의 현재 난관 극복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디터 사진

 

탑승객?탑승률 TOP1

옌지 노선, 1위 차지

 

청주에서 오사카를 거쳐 괌으로 들어가는 청주~괌 노선도 지난 6월까지 꾸준히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청주 공항 국제선 탑승률 TOP3에 매달 안착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탑승률은 약 81%, 6월 탑승률은 약 89%를 기록했으며 7월에는 73%로 소폭 하락했다. 오사카를 경유하는 노선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감소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하락폭이 크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이 높다.

 

최근 3개월간 괌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은 1만2000여 명으로 옌지 노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명이 이용한 타이베이 노선이 탑승객 수가 많은 노선 세 번째에 자리했다. 탑승객 수 상위 1, 2위를 차지한 옌지 노선과 괌 노선은 수치상으로는 타이베이 노선에 비해 더 높지만 타이베이 노선 탑승객 수의 매달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타이베이 노선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일본 수요 감소가 대만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만큼 한일관계가 경색 국면에 빠져 있는 동안 타이베이 노선의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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