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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래객 늘었지만 관광수입은 감소

10월 관광동향

  • 게시됨 : 2019-12-12 오후 3: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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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베트남·인도네시아 방문객 증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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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6만 여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았고 215만 여명의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방한 외래객은 전년 대비 8% 증가하고 국민 해외여행객은 8% 감소했지만 여전히 50만의 간극을 보이고 있다.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항공좌석 공급 감소로 10월 일본인의 방한은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

 

 

평소 방문객의 규모를 감안할 때 적은 수가 아니지만 대만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방문객과 터키,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구주 지역의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일본의 감소분을 메웠다.

 

 

특히 대만 방문객의 증가가 눈길을 끈다. 대만은 일본과 중국 다음으로 큰 인바운드 시장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높다. 10월 방한 대만인 여행객 수는 12만794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8%가 증가했다.

 

 

대만 방문객의 증가는 LCC의 신규 취항 및 증편에 따른 항공 공급 증가에 기인한다. 양국을 오간 항공기의 공급석은 2018년 10월 21만2139석에서 27만3601석으로 약 29%가 증가했다.

 

 

베트남의 성장도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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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관광비자 발급 지연과 한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좌석 확보 어려움 등으로 상반기 대비 증가율은 둔화했지만 지속적인 경제성장으로 방한 수요는 여전하다. 10월 방한 베트남 여행객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6만4820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가을철 가족여행객과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늘어난(전년 대비 14.3%증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여행객의 증가도 주목할 만하다. 필리핀의 경우 비자발급 수속기간 지연 등 비자 취득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6.5% 증가했다.

 

 

비수기에 접어든 구주 시장이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방한객이 크게 증가했다.

 

 

브렉시트 지연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FIT 중심의 장거리 아웃바운드 및 비즈니스 관광시장에서 안정세를 유지했다. 일본 럭비월드컵 개최로 방한수요도 함께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5.2% 방한 객이 증가했다.

 

 

프랑스는 방송, 신문, 잡지 등 대중매체를 통한 한국 문화 및 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표 휴가기간인 만성절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방한 여행객이 16% 증가했다.

 

 

방한 여행객은 증가했지만 10월 관광수입은 17억9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관광 지출은 23억7000달러로 10월 관광수지는 5억8000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외래객 1인당 지출금액과 국민 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 금액은 1080달러, 1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10.8% 감소, 3.2% 증가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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