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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은 언제쯤…일본 불매운동 이후 하락세 계속

  • 게시됨 : 2019-12-27 오전 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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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운항, 여객 모두 감소…

동계시즌 대만, 동남아 노선 힘입어 발돋움할까

 



11월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과 운항은 전년 대비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국제선 여객 80만3076명으로 성장세를 거듭하던 김해공항은 올해 일본 노선이 줄어들며 여객까지 14.1% 하락한 68만9693명에 그쳤다. 국제선 운항편수도 5103편에서 4567편으로 10.5% 가량 하락했다.

 

 

하향세를 보인 국제선과 다르게 국내선 여객은 7.4% 증가했지만, 국제선 여객의 하락폭이 국내선 여객의 증가폭보다 커 전체 실적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입국 외국인과 출국 내국인도 7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김해공항의 입국 외국인 수는 올 상반기 내내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보였지만 8월부터 한 자리 수로 떨어졌다. 출국 내국인은 8월부터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동계시즌 김해발 일본행 노선은 7개 도시 370편으로, 지난해 7개 도시 462편에 비해 20% 가량 줄었다.

 

 

오사카는 144편에서 98편으로 삿포로는 42편에서 30편으로, 오키나와는 24편에서 6편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 오이타 등 기타규슈로 향하는 노선(14편)은 이번 동계시즌에선 아예 자취를 감췄다.

 

 

줄어든 일본 노선 자리에는 동남아 노선이 자리했다. 올 동계시즌에는 동남아 17개 도시에 580편의 노선을 운항한다. 특히 대만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타이베이 노선은 94편에서 116편으로, 가오슝은 10편에서 22편으로 늘었다.

 

 

또한 지난 10월27일 티웨이항공이 타이중 노선에, 이스타항공이 11월7일 화롄 노선에 취항하면서 대만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지난해 104편에서 146편으로 증가했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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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운항된 김해~타이베이 노선은 김해공항에서 가장 많은 항공사가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으로 6개의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그중 에어부산과 중화항공이 120편으로 가장 많이 비행기를 띄웠으며, 여객 수는 에어부산이 2만116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노선도 전년대비 늘어났다. 비엣젯항공의 김해~나트랑 노선이 추가되며 11월 나트랑 노선은 총 34편, 여객은 5576명을 기록했다. 다낭, 하노이, 호찌민 노선까지 포함하면 11월 김해~베트남 노선은 운항은 총 6만3408명, 여객은 12만9679명이다. 이는 전년 대비 17.7%(여객 기준) 상승한 수치다.

 

 

중국은 가장 다양한 지역의 노선이 운항되고 있다. 11월에만 중국 총 12개 지역에 22개의 항공사가 운항했다. 총 여객은 11만641명으로, 그중 가장 많은 여객을 기록한 노선은 3만2769명의 여객을 동원한 상하이 노선이다.

 

 

이번 동계시즌 겨울 여행지로 선호도가 높은 대만, 동남아, 괌 노선 등이 늘어나며 김해공항의 실적 또한 겨울시즌을 발판으로 다시금 성장세에 진입할지 주목되고 있다.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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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 기자> naju@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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