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 탑승률

설 연휴 무색하게 중국발 악재로 탑승률 하락

  • 게시됨 : 2020-02-06 오후 5:16:36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1월 탑승률 분석 | 아시아 지역

 

 

가장 높은 탑승률이 대만

대만 노선 87%

 

홍콩·마카오 피해 가장 커,

홍콩 68%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1월 아시아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여행객이 줄어들면서 예년만 못한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탑승률이 90%가 넘는 곳이 없었다. 방학 시즌에 설 연휴까지 있었기에 1월 탑승률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고 일부 항공사들은 공급석을 늘렸다. 하지만 1월 말 불어 닥친 바이러스는 항공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특히 홍콩과 마카오가 타격을 가장 많이 입었다. 올해로 접어들면서 시위에 따른 불안이 줄어들자 홍콩과 마카오는 여행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었지만 또다시 악재가 겹치면서 탑승률이 60~70%를 기록했다.

 

 

특히 마카오는 12월 성적이 좋았던 만큼 각종 프로모션 등으로 탑승률 높이기에 힘써왔다. 그 결과, 12월에 비해 1월 공급석을 2만 석 가까이 늘렸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의 수요가 생성되지 않아 탑승률 하락을 맛봤다. 홍콩은 중국발 바이러스로 17만 공급 대비 11만 명만이 탑승해 탑승률 68%에 그쳤다.

 

 

중국발 바이러스의 여파는 동남아 노선도 피해갈 수 없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로 알려진 태국, 싱가포르 탑승률이 예년에는 90%를 넘었으나 지난 1월에는 80% 중반을 기록했다.

 

에디터 사진

 

공항 등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자체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여행을 많이 가는 필리핀, 태국 등의 항공 취소도 발생하면서 탑승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필리핀 탑승률은 8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태국도 90%대 초반에서 80%대 중반으로 탑승률이 하락했다.

 

 

반면, 캄보디아는 수요가 되려 상승했다. 지난 1월 캄보디아 노선 이용객은 약 2만6000명으로 지난해 12월(약 1만7000명)보다 대략 1만 명의 이용객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은 84.5%를 기록했다. 이용 공급이 12월 대비 2배 가까이 늘었음에도 수요도 함께 늘면서 탑승률은 12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에디터 사진

 

베트남 지역은 수요가 매월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1월 말 출국자 수가 소폭 하락했음에도 평년과 비슷한 출국자 수, 탑승률을 기록했다. 여행객들의 취소가 물밀 듯 밀려들고 있어 2월 탑승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상승세에 비엣젯항공은 1월17일부터 인천~껀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껀떠는 호찌민과 가까운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메콩강 유역 관광하기에 적합한 여행지다.

 

 

비엣젯항공의 껀터 노선 첫 월 탑승률은 89.8%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으로 들어가는 항공 노선의 공급 점유율을 보면, 베트남이 28%로 공급이 가장 많았다. 필리핀이 약 16%로 뒤를 이었고 태국이 13%, 홍콩은 10%를 차지했다.

 

에디터 사진

에디터 사진

 

 

<김기령 기자> glkim@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NHN, 여행박사 사업 정리 본격화
단순 여행플랫폼에서 이젠 경쟁자로?
에어로케이항공, 청주-기타큐슈 신규 취항
여행박사, 이달안에 ‘폐업’ 판가름
말레이시아 메가 세일 캠페인 2025 개최
올 여름 전세기 모객 어쩌나?
5월 내국인출국 239만명---2019년 대비 99.6% 회복
영남권 관광업계, 황진웅 초대 지회장 취임
베트남, 천연동굴 ‘드래곤 펄 케이브’ 정식 개장
비스터 빌리지, ‘더 빌리저’ 매체 론칭
이번호 주요기사
비욘드코리아, 아우스트랄리스 크루즈 상품 소개
발트 3국, 로드쇼… 중세와 현대의 조화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의 진짜 매력을 전하다
영남권 관광업계, 황진웅 초대 지회장 취임
투르크메니스탄항공, 인천-이스탄불 노선 신규 취항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