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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인솔자, 홈쇼핑 분담금내야 팀 배정

많게는 300만원 이상…분담금 보전위해 옵션 강매 등 악순환

  • 게시됨 : 2023-05-11 오후 2:43:48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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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상품판매가 코로나이후 더욱 가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여행 인솔자(TC)들도 홈쇼핑 광고협찬비 명목으로 분담금을 내고 팀을 받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분담금 형태의 광고 협찬비는 유럽과 동남아 패키지 시장까지 넓게 퍼져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사태이후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럽시장의 경우 TC가 30명의 단체를 배정받게 되면 1인당 약 50유로씩 1500유로(약 217만원)의 홈쇼핑 협찬비를 의무적으로 내야 한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지 로컬업체에도  인두세 명목으로 1인당 30유로씩 900유로(약 130만원)를 지불해야 팀을 행사할 수 있다.

 

TC들은 행사를 하기도 전에 300만 원 이상 마이너스로 시작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행태는 국내 종합여행사의 중저가 패키지상품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TC들 대부분은 출장비도 없을 뿐 아니라, 행사 전부터 떠 앉은 수백만 원을 보전하기 위해 현지에서 고객들의 옵션투어와 쇼핑 등을 강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예년에는 그나마 30명 단체를 열흘간 인솔하게 될 경우 최소한 3000~4000유로는 기본적으로 보장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유럽시장에도 물가인상과 더불어 유로화강세 등이 이어지면서 2000~3000유로를 남기기도 버거운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일부 TC들의 경우 행사 전 300만 원 가량 보증금을 내고도 현지에서 2000유로(약 290만원)만 벌게 되는 상황도 발생해 고객들과 실랑이가 빚어지는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 뿐 아니라, 동남아 패키지를 인솔하는 TC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일부 여행사들은 보증금을 돌려주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부분 광고협찬비 명목의 보증금이 기본적으로 존재하며, 현지에서도 옵션과 쇼핑 등에 나오는 수익에 대해 배분하다보면 남는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여행사 모 대표는 “인솔자들은 마치 앵벌이같이 느껴져 솔직히 마음이 아프다”며 “유럽의 중저가 상품 대부분은 옵션투어가 많이 포함돼 있지만 요즘 고객들은 이미 사전에 정보를 알고 본인들이 실비로 따로 옵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TC와 고객 간의 갈등도 커져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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