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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사고로 인한 안전 불안… 현실은?
운송 수단 중 가장 안전한 항공기, IATA 보고서가 밝힌 항공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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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2-14 오후 1:49:36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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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간 국내외에서 연이어 발생한 항공 사고로 인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워싱턴 D.C. 포토맥강 공중 충돌 사고 등은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켜 항공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가 발표한 글로벌 항공 안전 연례 보고서는 항공이 여전히 가장 안전한 운송 수단임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사고 확률은 극히 낮다는걸 수치를 통해 발표했다.
실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기 사고의 경우 2023년 126만 편당 1회, 2022년 77만 편당 1회, 2019년~2023년 5년 평균 88만 편당 1회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반 이용객이 치명적인 항공 사고를 경험하기 까지 103,239년 동안 매일 비행기를 타야 경험 가능하다고 밝히며, 실제 항공사고로 인한 피해는 제로에 수렴할 정도로 희박하다는 걸 알렸다.
특히 IATA에 등록된 항공사의 경우 2023년 사망 사고 0건을 기록하는 등 특히 항공 안전에 힘쓰고 있음을 알렸으며, 한국의 주요 FSC, LCC는 IATA에 등록되어 있어 항공 사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확산되는 현상은 많은 사망자를 발생한 사고이다 보니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게 업계의 일관된 의견이다.
반면, 항공기 정비 최소 시간인 28분, 항공사의 빼곡한 운항 스케줄 등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를 일부 완화해 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항공기의 정비 시간 단축 등의 문제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조치였지만, 안전을 담보로 한 운영 방식이라는 비판이 크다.
항공 안전은 결코 타협의 대상이 아니다. IATA의 보고서가 증명하듯 항공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비 시간 확대, 근무 환경 개선, 운항 스케줄 조정 등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근 한달간 4건의 연달아 발생한 사고는 단순한 사건사고가 아니라, 항공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신호이다. 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보다 엄격한 안전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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