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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항 국제선 취항' 시급하다

광주전남지역 여행업계 간담회 '지역 여행업계 생존 위협…실질적인 지원 뒤따라야'

  • 게시됨 : 2025-02-14 오후 2:41:31 | 업데이트됨 :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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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로 수익절벽에 허덕이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여행사들이 8월 오픈 예정인 무안공항대신, 광주공항을 국제선으로 임시취항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지난 11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지역 여행업계 간담회’에서 광주관광협회비상대책위원회(이하 광주관협비대위)는 무안공항 사고로 인한 승객들의 트라우마를 고려해 광주공항을 국제선으로 임시 취항한 후 시간을 두고 무안공항을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무안국제공항 폐쇄로 인해 광주·전남 여행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피해대책위원회는 현재 폐쇄돼 있는 무안국제공항을 오는8월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국토부와 논의한 결과 무안공항 재개장이 8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광주지역 여행업계는 “실질적으로 무안공항을 빠르게 재개항 한다고 하더라도 대규모 사망자를 낸 트라우마로 인해 실질적으로 이용할 승객은 거의 없을 것”라며 강력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광주 여행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광주관협비대위도 “무안공항은 트라우마로 인해 실질적인 이용객이 없어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며, 광주공항은 과거 국제선을 운항했던 기록이 있다.”라며 “광주·전남 여행업계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대안으로 승객들이 걱정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며 광주공항의 임시 국제선 취항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모 광주 여행업계 대표는 “만약 무안공항이 무리하게 8월 재개항을 한다면 그날 광주 여행업계는 무안공항 불매운동과 함께 무안공항에서 실력행사를 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광주지역 여행업계는 올해가 광주 방문의 해이며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와 외국인 방문이 필수적인 시점에서 무안공항 폐쇄 상태가 지속되고, 불안감을 느끼는 승객을 뒤로하고 무리하게 재개항을 하는 것은 광주·전남 경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에 광주공항을 대체 국제공항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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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세계여행신문


이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광주·전남 여행업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광주·전남 여행업계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의견을 취합하여 빠른 시일 내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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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단체사진 ©세계여행신문


광주·전남 여행업계는 간담회를 통해 “지금도 여행업 종사자들은 올 한해의 생계를 걱정하고 있다.”라며 “단순한 융자 등의 금융 지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과 여행업이 다시 운영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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