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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사는 유연한 스케줄…패키지사는 적극적 모객
단거리 위주 신규취항 증가, 유류할증료 증가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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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10-15 오후 4:23:53 | 업데이트됨 : 18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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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최고의 대목은 겨울 동계시즌이다. 항공사든 여행사든 수익의 절반 이상은 동계시즌에 집중된다. 그만큼 한해의 농사가 동계시즌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항공사들은 1년을 하계과 동계시즌으로 구분한다. 하계와 동계의 상황에 맞게 신규노선을 취항하거나, 시즌에 맞게 증/감편을 실시한다. 국제항공운송협회(AITA)기준 올해 동계시즌 기간은 2026년 10월 25일부터 2027년 3월 27일까지다.
□ 국적항공사
국적항공사들은 올 동계시즌 동안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단거리 위주의 신규취항과 부정기편 운항에 집중하고 있다.
노비자제도 시행으로 한결 분위기가 좋아진 중국노선에 공격적인 운항을 발표한 항공사는 이스타항공이다. 오는 10월28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 인천/부산~샤먼노선을 신규취항한다. 인천은 주4회, 부산은 주2회 운항한다. 또 오는 12월 3일부터는 청주~샤먼노선에도 주2회 신규로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이스타는 부산출발 홍콩, 항저우를 오는 25일과 12월 2일 각각 신규취항을 예정하고 있고 황산노선도 오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주 2회 부정기 운항한다.
트리니티항공(구, 티웨이항공)의 올 동계시즌 파격적 행보도 주목을 끈다.
우선 씨엠립노선을 오는 12월24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매일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또 유럽의 카이로 노선도 내년 1월4일부터 2월28일까지 주1회 부정기편으로 운항하기로 하면서 모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외 트리니티는 내년 1월7일부터 치앙마이와 비엔티안도 부정기편으로 매일 운항을 준비 중이다.
증편 운항도 있다. 대한항공은 시애틀노선을 주 4회로, 트리니티항공은 시드니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전환한다. 진에어의 괌 노선도 오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이외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다낭, 인천~시애틀노선이 비운항되고 부다페스트 노선은 시즌성 운항으로 운휴에 들어갔다. 트리니티항공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 등 장거리 유럽노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합병 대체 항공사로서 이관받아 2024년 10월부터 운항해 온 유럽 4개 노선 의무 운항 기간(2년)이 2026년 10월 24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운항을 중단했다.□ 패키지여행사
올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여행사들의 해외 패키지 여행 예약이 늘고 있다.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가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 수요도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교원투어 여행이지의 동계 시즌(10월 말~내년 2월 말 출발 기준)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전체 예약의 29.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겨울철 수요가 높은 삿포로를 비롯해 대마도·오사카·도쿄·후쿠오카·와카야마 등 소도시부터 대도시까지 수요가 다변화되는 추세다. 이어 중국(16.5%)이 2위를 기록했으며, 지중해(11.4%)와 서유럽(9.8%)을 합산한 유럽 지역이 21.2%의 비중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를 이끌었다. 동남아에서는 베트남(9.5%)이 5위에 올랐는데, 베트남 내에서는 푸꾸옥이 41.2%의 비중을 차지해 나트랑과 다낭을 제치고 겨울철 인기 휴양지로 떠올랐다.
모두투어에서는 10월 1~11일 접수된 11월 출발 예약이 9월 같은 기간 대비 78.4%, 12월 출발 예약은 138.2% 증가했다. 11월에는 일본(35.3%)과 중국(27.5%) 중심의 근거리 예약이 집중 된 반면, 12월에는 동남아 비중이 36.8%로 높아져 출발 시기에 따른 수요 변화가 나타났다. 일본 패키지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7%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11~12월 동계 시즌 패키지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가운데, 일본 비중이 50.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일본 홋카이도(3.2배)와 도쿄(3.1배), 중국 상하이(3.8배) 등 대도시 및 겨울 테마 지역의 예약 증가가 두드러졌다. 베트남 내에서는 푸꾸옥(30.6%)이 다낭을 제치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럽 예약도 전년 대비 16.8% 늘어났다.
참좋은여행이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예약일을 기준으로 접수된 예약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예약자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4% 증가했다. 일본이 38.31%, 중국이 19.53% 늘어 성장세를 견인했으며, 유럽 노선도 7.78% 증가하며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동남아 노선 역시 12월 다낭을 중심으로 차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동계 수요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주요 여행사들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항공 좌석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노랑풍선은 캄보디아 씨엠립(12월 24일~내년 2월 28일 매일 출발)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이탈리아 로마(10월 28일~내년 3월 24일) 노선에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모두투어는 부정기편과 정기편 하드블록으로 오사카·후쿠오카·오키나와·삿포로 등 주요 노선의 좌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동계 성수기와 내년 초 수요를 겨냥한 대규모 전사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올겨울에는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와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며 "변화하는 여행 수요에 맞춰 다양한 지역과 테마를 아우르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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