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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동향] 전 세계 항공업계 매출 손실 ‘쓰나미’

각종 지원에도 역부족

  • GTN 나주영 기자
  • 게시됨 : 2020-03-26 오후 3: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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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가릴 것 없이 위기에 처한 항공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구제금융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손실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경기 부양책으로 500억 달러 규모의 항공산업 지원책을 제시했으며,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은 현금 투입 등의 지원에 착수했다. 호주는 세금 유예 등의 지원책을 준비중이며, 프랑스는 국유화 카드를 만지는 등 대책을 논의 중이다. 우리정부도 운수권·슬롯 회수 전면 유예와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확대 등 추가 지원을 내놓고 있지만 항공사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IATA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항공사의 매출 손실이 2520억 달러(309조5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ATA는 애초에 전망한 매출 손실액을 갱신하며 더 높은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나주영 기자> naju@gtn.co.kr

 

 

●대한항공

4월부터 전 임원 급여 반납

대한한공의 모든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에 따라 급여 반납을 시작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 40%, 상무급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 될 때까지 반납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대한항공은 기존에 발표한 송현동 부지 등 유휴자산 매각에 더해 추가적인 유휴자산 매각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및 실무 태스크포크를 만드는 등 전사적 대응체제를 구축해 사안별, 시점별로 세부 대책을 시행해 가고 있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해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의 영업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운영 인력 절반으로 줄인다

아시아나항공이 3차 자구안 방안을 발표하며 특단의 조치에 들어간다. 모든 직원이 최소 10일 이상 무급휴직을 시행했던 이달보다 자구책을 강화해 4월부터는 전 직원 모두 최소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휴직 대상도 조직장까지 확대한다. 4월부터 무급휴직을 15일로 늘려 인건비를 50% 이상 줄이려는 목적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임원은 다음 달부터 임원 급여 10%를 추가 반납해 총 60%를 반납한다.

 

 

●이스타항공

한 달간 ‘셧다운’…급여도 지급 못해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하며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스타항공은 국내선을 포함한 국제선 및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며, 4월에는 최소한의 운영 인원을 제외한 모든 인원은 휴직에 들어간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국내 저비용항공사들과 힘을 모아 정부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요청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 봤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부득이하게 이달 25일 예정됐던 급여 지급이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이스타항공은 유동성 문제로 임직원들의 2월 급여를 40%만 지급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제주로 몰리나…대구~제주 증편

티웨이항공이 대구~제주 노선 증편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하루 왕복 2회 운항되던 대구~제주 노선을 29일부터 왕복 6회로 증편했다. 이에 대구공항을 오가는 제주행 공급석은 3배가량 늘어난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대구→제주 노선 탑승률은 88%로 여객 2667명을 기록했다. 반 토막 이상으로 하락한 국제선 노선에 비해 독보적인 성적을 보인 것이다. 이는 날이 풀림과 동시에 막혀버린 국제선 수요가 제주로 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항공 

재택근무 2주 연장

제주항공이 22일까지 예정돼 있던 재택근무 기간을 4월5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3주간 비행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필수 사무실 인력을 제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했으나, 이번에는 모든 사무실 근무자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의무화했다. 제주항공은 재택근무 시스템에 맞춰 모든 보고는 전화, 문자,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국내선 항공권도 취소 위약금 면제

제주항공이 오는 10월25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항공권에 대해 취소 위약금 또는 변경 수수료가 없는 항공권 ‘안심보장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특히 국내선 항공권 취소 위약금 면제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제주항공에서 시도한다. 취소 위약금 및 변경 수수료가 없는 항공권을 발권 받으려면 4월17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구매 및 발권을 완료해야 한다.

 

 

●에어부산

A321LR 동아시아 항공사 최초 도입

에어부산이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LR(Long Range) 항공기를 동아시아 항공사로는 최초로 도입했다. 신규 도입한 항공기는 국내에서 서비스 투입 작업 및 감항 검사를 거친 후 오는 31일부터 제주 노선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기종은 항속거리가 길어 싱가포르, 푸껫 뿐 아니라 인도 델리와 자카르타까지도 운항 가능하다.

 

 

●에티하드항공

전 노선 운항 일시 중단

UAE 정부는 UAE로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UAE 현지시각 25일 오후 11시59분부터 발효돼 14일간 유지된다. 이에 에티하드항공은 모든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며, 추후 정부 결정에 따라 운항 중단 기간은 연장 될 수 있다.

 

크레딧 제도 도입

에티하드항공이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변경할 수 있도록 에티하드 크레딧 제도를 도입했다. 예약한 항공권에 상응하는 가격 그대로를 크레딧으로 저장해 다음 여행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오는 6월30일 이전의 비행 일정을 예약한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적립된 크레딧으로 올해 9월30일 이전까지 일정을 변경할 수 있으며, 여행 가능 기간은 올해 12월31일 전까지다.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 하늘길도 막혀

UAE 정부의 입국금지 일환으로 에미레이트항공은 인천~두바이 노선을 24일부터 4월30일까지 비운항한다. 인천~두바이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에미레이트항공과 대한항공 두 항공사로 대한항공 역시 4월30일까지 해당 노선을 운항하지 않아 유럽의 환승 관문이었던 두바이 하늘길도 모두 막히고 말았다.

 

 

 

●타이항공

인천~방콕 노선 5월 말까지 비운항

타이항공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태국 노선에서 운항하는 모든 타이항공의 항공편을 임시 비운항한다. 방콕~인천 구간은 지난 25일부터 5월31일까지, 인천~방콕 구간은 26일부터 6월1일까지 비운항한다. 25일부터 4월15일까지 서울 출·도착편에 대한 환불 관련 웨이버코드는 타이항공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4월15일 이후 환불 웨이버 공지는 4월 중순에 순차적으로 공지 예정이다.

 

 

●에어뉴질랜드

런던 본사 폐쇄…직원들 실직 위기

에어뉴질랜드 런던 본사는 지난 21일을 마지막으로 런던과 LA를 잇는 노선은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런던 본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콴타스항공

직원 3분의2 휴직 들어가

호주 콴타스항공이 항공편 감축에 따라 총 직원의 3분의 2를 무급 또는 유급 휴직 하겠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70% 축소… 비행기 600대 계류장에

델타항공의 비행편이 70% 이상 축소됐으며, 이에 600여 대의 비행기가 계류장에 머물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아스타나

항공권 환불 본사 홈페이지에서 신청

19일부터 에어아스타나의 모든 항공권 환불이 KC 본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한편, 이달 16일부터 4월15일까지 인천 출·도착 전 노선이 중단 됐다.

 

 

●우즈베키스탄에어웨이스

24일부터 환불업무 중단

타슈켄트 내 검역강화 조치가 실시돼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현재 우즈베키스탄 본사의 업무가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24일부터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우즈베키스탄에어웨이스 환불관련 업무처리는 불가능하다. 다만, 재발행은 가능하다.

 

 

●비스타라항공

BSP 커미션 변경

4월부터 UK BSP 커미션을 3%에서 0%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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