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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1주년특집] ‘9월 넘어야 코로나로부터 탈출’ 82% 응답

  • GTN 나주영 기자
  • 게시됨 : 2020-04-02 오후 5:30:09 | 업데이트됨 : 1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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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1주년 설문조사] 코로나19 이후, 여행항공업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에디터 사진 

 

여행·항공업계 종사자 10명중 5.7명은 빠르면 7월, 늦어도 9월 이후부터는 여행·항공업이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말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를 포함하면 10명중 8.2명이 올해 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여행신문이 창간21주년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관광·항공·랜드업 전문가 115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는 20년 이상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업체대표들이 절반이상 설문에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장 관심이 높은 질문항목으로 “여행항공 업계는 코로나19로부터 언제쯤 회복될 것으로 보십니까”에는 9월 이후가 31.3%로 가장 높았다. 다음 7월 이후 26.1%, 올해 말까지 23.3%를 차지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갈 것이라는 응답자는 8.7%였으며 5월 이후 회복된다는 응답자도 7%를 차지했다. 내년상반기 이상 갈 것 같다는 응답자도 2.6%를 차지했다.

 

 

9월 이후 회복될 것이라는 응답자들은 △코로나 사태가 누그러져도 인프라복구에 상당 시간 소요 △백신 치료제 개발 △종식 후 예약 리드티임과 심리적 회복기간 필요 △사스, 메르스 등 기존 질병 완전소멸 시기 평균 7개월 △올 여름까지 여행객 여행 망설일 것 △유럽/미주 조기종식 어려울 듯 △코로나 종식되더라도 소비심리 회복기 등의 이유를 들었다.

 

 

7월 이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들은 △유럽/미주 진정세 △6월 국내 잠잠해지고 7월부터 항공사 여행 가능한 지역 운항시작 △전염병에 대한 의학적, 심리적 내성 생김 △기온상승과 백신개발 △세계적 유행 잦아지는 시기 등을 꼽았다.

 

 

올해 말까지는 갈 것이라는 응답자들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백신 개발 전까지 감소 △국민정서상 겨울시즌 여행할 것 △당분간 해외여행 자제 △여행에 대한 불안감 지속 △마국/유럽 영향 △종식시기 불확실 등을 답했다.

 

 

다음으로 코로나 19 종식 이후 여행항공 업계의 전망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는 44.3%가 코로나19 이전보다 같은 수준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도 33.9%를 차지했다. 또 코로나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21.7%였다.

 

 

코로나19가 여행 및 항공업계에 미칠 긍·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수준높은 예상들이 쏟아져 나왔다. 우선 긍정적 효과로는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퇴출될 것을 가장 먼저 선택했다. 다음으로 여행약관이나 취소수수료 문제가 불거지면서 기초부터 재정립할 것이라는 응답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철저한 준비와 재정이 뒷받침 된 업체가 성장하며 옥석가리기 등 업계 전반적인 정화작용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부정적 영향으로는 대량실업자가 발생하고 중소여행사는 더 도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여행업 전반의 지각변동이 우려되며 금전적 부담으로 해외여행객은 감소하며 여행업자들은 업에 대한 회의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업계에 대한 전망에도 경쟁력없는 항공사는 도태될 것이며 무리한 노선 확정 등을 자제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흥미로는 것은 국내 시장상황을 고려해 볼 때 현재 8개 국적 LCC는 많으며 3·4개 LCC가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공동취재반>

 


 

 

에디터 사진

 

“코로나19 종식 이후 여행·항공 업계의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44.3%가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이 코로나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은 어렵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것이다. 이는 현 사태가 지금껏 업계가 겪어왔던 어떤 풍파보다 고되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대표 직급의 응답자들의 해당 답변 비율은 58%로 평균보다 높았다. 해당 응답자들은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가정 소득 붕괴로 여행할 여력 없어질 것” 등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에디터 사진

 

 

‘코로나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다’는 의견은 33.9%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해당 답변 응답자들은 “우리나라보다 다른 나라 회복이 관건이다.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등의 답변을 통해 이 상황 역시 다른 여타 어려움과 마찬가지로 지켜보며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에디터 사진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다’라는 희망적인 의견도 21.7%로 꽤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해당 답변 응답자들은 회복 시기는 모두 다르게 점쳤으나 여행수요가 다시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Q “코로나19 종식 이후 항공사들에게 무슨 변화가?”

→‘경쟁력 없는 업체는 사라진다’ 60%

 

 

코로나19는 여행업계는 물론 항공업계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항 전광판은 텅 비었고, 주기장은 날지 못하는 비행기들로 가득 찼다. 최악이라 불리는 현 상황을 지나, 코로나19 종식 이후를 대비하는 마음도 항상 지니고 있어야 할 터. 본지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적 항공사들에게 어떤 변화가 예상 되는가?”라는 질문을 업계 사람들에게 던져봤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큰 변화로 △경쟁력 없는 항공사 도태(60%)를 꼽았다. 해당 답변과 연관된 △국적 LCC 간 합종연횡(40.9%)도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 우리 항공사들은 시장 규모에 비해 항공사 숫자가 많아 과당경쟁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응답자들은 코로나19를 이후 경쟁력 없는 항공사들은 도태되고, 자본과 경쟁력을 갖춘 업체만이 살아남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인수절차를 밟으며 LCC간 합종연횡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 시장상황과 비교해 볼 때 국적 LCC 수는 몇 개가 적당한가?”라는 질문에 67.8%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3~4개를 선택할 만큼 현 항공업계는 포화상태에 빠져있다. 8개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0.4%에 그쳤다.

 

 

이어 응답자들은 △무리한 노선확장 자제(48.7%)를 두 번째로 많이 꼽았다. 지난해부터 인기지역에 노선이 과도하게 몰리며, 수익까지 하락하는 현상이 심심찮게 발생했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은 불황 속 효자지역으로 꼽히며 국적사, 외항사 가릴 것 없이 노선을 확장했다. 하지만 일본 불매운동으로 일본 노선이 타격을 받고, 이어 코로나19로 중국, 베트남 등 믿었던 노선들이 막힌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항공사들은 무리한 노선 확장을 자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항공사 환불/취소 등 약관 보강(44.3%)은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환불대란에 호되게 당한 항공사들이 더 촘촘하게 약관을 보강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항공사-소비자뿐만 아니라 항공사-여행사 간의 환불 정책 또한 끊임없이 문제제기가 되고 있어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신규 채용 감소(35.7%), △협력사에 대한 우월적 지위 더욱 심화(15.7%)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 항공사 신규채용 감소는 현재도 진행 중에 있으며, 채용 감소뿐만 아니라 무급휴직과 계약해지 등이 이어지고 있다. △변화 없음을 꼽은 응답자는 4.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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