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 합병한 대한항공, 인사도 칼바람
여객, 재무 등 핵심분야에 대한항공 출신 전면배치
-
- 게시됨 : 2025-01-17 오후 3:44:30 | 업데이트됨 : 5분전
-
아시아나항공 합병이후 첫 임원인사를 단행한 한진그룹은 지난 15일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통합항공사로 새롭게 출범하면서 인수/합병한 아시아나에 대한항공 임원이 대거 포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졌다. 실제 인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과 재무 등 핵심분야에 대한항공 출신이 대거,이동했다. 이로인해 아시아나항공 임원 30명(수석부장 제외) 가운데 40%에 달하는 12명이 퇴임했다.
대한항공은 우기홍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고광호 상무(한국지역본부장)가 전무로 승진했다. 고전무가 맡고 있던 한국지역본부장은 지난해 2월 승진한 고종섭 상무가 맡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인 송보영전무가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송부사장은 지난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송대표는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 동남아지역과 미주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2년 3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으며 최근까지 여객사업본부장으로 활동해 오다, 아시아나항공 대표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여객본부장 박종만 상무, 서울여객지점장 김종민, 미주지역본부장 강기택, 중국지역본부장 전영도 등이 각각 내정됐다.
에어부산 신임 대표로 발령을 받은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영업부 상무는 지난 2024년 2월 정기임원인사에서 수석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이어 송명익 대한항공 기업결합 TF 총괄팀장(상무)이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에 내정됐다.
에어서울의 경우 김중호 대한항공 수석부장이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 GTN 금주의 이슈
- 스폰서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