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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항 항공노선 첫달 탑승률 ‘합격점’

‘최선 아닌 차선’ 우려 불구 · 평균 80% 이상

  • GTN 김미현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1-09 오후 8:01:34 | 업데이트됨 : 5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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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의 ‘인천~홍콩’ 노선은 90% 넘어

 

에디터 사진

 

지난 해 12월 새롭게 취항한 각 항공사의 신규노선이 대부분 8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이들의 신규노선 취항 목적지가 장기적인 시장 분석을 통한 최선이라기보다는 많지 않은 옵션 중에 고른 차선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첫 달의 성적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12월16일과 17일 에어서울과 아시아나항공은 가장 뜨거운 베트남의 하노이와 나트랑에 운항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노이는 다낭과 방콕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좌석이 공급되는 목적지다. 인천~하노이 구간에는 이미 5개의 국적 항공사와 2개의 베트남 항공사가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월평균 공급 좌석수도 11만이 넘는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노선에 ‘후발’의 핸디캡을 가지고 진입한 이들의 행보와 관련 업계에서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양 항공사는 모두 90% 이상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12월 인천→하노이, 인천→나트랑 구간에 총 16편을 운항한 에어서울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98.1%, 92.1%의 성공적인 탑승률을 기록했다.

 

 

나트랑의 경우 바로 전 달인 11월 뱀부 항공이 새롭게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12월 에어서울과 아시아나가 동시에 합류하면서 해당 구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9개사로 늘었다. 더욱 치열해진 경쟁에서 아시아나와 달리 에어서울은 고배를 마셔야 했다. 12월 인천→나트랑 구간 총 14편을 운항한 에어서울의 평균 탑승률은 60.6%에 그쳤다.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티웨이 항공의 인천→홍콩 구간 탑승률이다.

홍콩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운항 편을 줄이거나 중단했던 상황에서 인천~홍콩 신규 운항서비스 발표시점부터 화제를 모았던 티웨이 항공은 12월 91.7%의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연말 한국을 찾는 홍콩의 여행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천~홍콩 구간 운항 노선은 전반적으로 탑승률이 오르는 현상을 보인 가운데 티웨이 항공의 탑승률은 경쟁 항공사들의 탑승률보다도 훨씬 우위에 있다. 티웨이 항공은 22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인천~선양 구간에서도 탑승률 87.8%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연태와 골드코스트를 취항한 이스타 항공과 젯스타도 80%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면서 신규 취항서비스에 관련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운항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미얀마 항공은 예상 밖의 낮은 탑승률로 눈길을 모았다. 미얀마 항공의 인천~양곤 노선 탑승률 37.4%에 그쳤다. 대한항공 탑승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아쉬운 탑승률과 관련, 미얀마 항공 관계자는 탑재허용중량 제한조치((payload restriction)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에 투입된 기존의 항공기는 규정상 인천~양곤 구간, 6시간의 비행을 위해 중도 기항을 하거나 탑승 인원을 줄여야 했던 것이다. 해당 구간 직항 서비스를 표방하고 나선만큼 항공사는 탑승 인원 감소를 택했던 것. 하지만 2020년 1월10일 기종을 변경 운항하면서 정상화 된 만큼 이후 미얀마 항공의 활발한 운항이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 제재를 받고 있어 운항편의 신규 개설이 어려운 진에어는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나섰다. 인천~다낭 구간의 투입 항공기를 대형기로 교체하고 인천~괌, 인천~코나키나발루 노선은 증편 운항하는 등 공급 석을 확대했다.

<김미현 기자> julie@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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