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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를 넘어

  • GTN 나주영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2-13 오후 6:48:04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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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석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회장 

jin1961@hotmail.com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심상치 않다. 오늘 현재(2020년 2월12일 오후 2시27분) 전 세계 29개국에서 발생해 감염자가 4만5182명 사망자가 1114명으로 치사율 2.4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로 확산된 이 질병은 SNS 상에 현지의 공포스러운 영상들이 퍼지면서 심리적 두려움이 배가 돼 전 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과잉대응을 하게 만든 감이 있다.

 

 

현재 국내 관광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피해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불어나고 있어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90% 이상의 해외여행이 취소되고 있고 국내 개최 예정이던 축제와 행사들도 줄 취소되고 있어 관광업계는 아사 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서울시 관광협회와 서울관광재단 등에서는 업계의 피해를 파악하고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업계대표자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하는 등 자구노력을 하고 있으나, 중앙정부에서는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이나 일본, 싱가포르 등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28명 만이 확진자로 나타났고 그 중 7명은 완치가 돼 퇴원을 했으며 사망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첫 번째 확진 환자를 격리 치료했던 고양시의 명지병원 이사장은 “한국에서는 감염되어도 2주안에 자연 치유될 정도로 심각하지 않으며 일반 감염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 실제 한국에서 친척, 지인 이외 일반 공중 감염자는 단 한명도 없고 대부분의 환자가 초기나 중기에도 매우 경미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주관적으로 느끼지 못할 만큼 무증상으로 일관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도 작금의 관광업계에서 벌어지는 우리나라의 대응은 지나친 감이 있다.

 

 

민간 국제 관광조직으로는 가장 큰 국제스칼 서울(Skål International Seoul)의 회장을 맡고 있는 본인도 매달 개최되는 스칼 정규모임을 두고 내부적으로 행사를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의견이 분분했었다.

 

 

고민 끝에 관광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관광업계를 지지하고 보호해야 할 의무감이 있다 생각해 행사를 강행하기로 했다. 예상 보다 많은 인원들이 참석해 오히려 테이블을 추가로 깔아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질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이를 통해 관광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는 대부분이 기우에 지나지 않고 그로 인해 관광산업을 비롯한 타 산업까지 그 여파가 지속된다면 그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한 우려가 오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능가하는 ‘심리적 바이러스’라 아니 할 수 없을 것이다. 마침 총선이 다가 오고 현 정부의 대응에 대해 무조건 깎아내림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본다고 느끼는 세력과 그것을 조장하는 언론이 있다면 이들이 바로 ‘신종 바이러스’라고 아니 할 수 없을 것이다.

 

 

참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2개의 연구 보고를 소개하려 한다. 하나는 생물학적인 연구이고 또 하나는 로지스틱 모델링이라고 하는 통계기법을 통한 분석이다.

 

 

에디터 사진 

 

첫째, 바이러스는 리보솜과 같은 기관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필요한 에너지나 유기물을 만들어낼 수 없으므로 숙주가 되는 생물에 붙어 기생하여 그 생물의 힘을 빌어서만 생존하고 증식할 수 있는 온전한 생물의 범주에 속하지 못하는 것으로 영하의 날씨에서는 장기간 생존하지만 날씨가 더워지는 늦봄이나 여름이 되면 더 이상 생존할 수 없어 각종 바이러스 침투로 인한 질병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둘째, 성균관대학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확률 모델로서 독립 변수의 선형 결합을 이용해 사건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사용되는 통계 기법인 ‘로지스틱 모델(logistic model)’로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를 예측한 결과 전 세계 최종 확진자수는 약 5~6만 명이며, 2월 말~3월 초에는 확진자 증가가 0에 수렴해 확산이 종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별도로 예측한 국내 최종 확진자 수는 37명 정도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렇듯 생물학적으로도 통계학적으로도 별로 위험하지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지나친 심리적 기우를 제거하고 중국 주변국 중에서는 가장 안전한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여행과 마이스 및 축제 등 모든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해야 하고 관광마이스업계가 기사회생 할 수 있는 범정부 및 민간의 위기 후 리커버리 플랜(Post Crisis Recovery Plan)과 캠페인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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