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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몽골시장’ 모객부진에 울상

주당 31편 운항... 공급과잉 우려

  • GTN 취재부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2-06-16 오후 5:31:09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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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대체여행지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몽골이 예상외 모객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지역에서는 하드블록을 통해 확보한 좌석을 채우지 못해 상품가격을 인하하는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이러다 3개월 남짓한 몽골성수기 시장이 공급과잉에 따른 여행수요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면서 혼탁해질 우려도 낳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알짜노선으로 꼽히는 인천~울란바토르(몽골)노선에 대해, 기존 운항사 추가 운수권 배정 및 최초로 국적LCC에도 운수권을 배분 한 바 있다.

 

운수권 배분에 따라 현재 인천~울란바토르노선은 대한항공 주4회, 아시아나 주2회, 제주항공 주4회, 티웨이항공 주3회, 몽골항공 주7회 운항중이다. 내달부터는 더 늘어나 대한항공 주7회, 아시아나 주3회, 몽골항공 주10회로 증편 운항하면서 몽골행 항공편은 주 27회로 늘어난다. 여기에 부산출발 에어부산 주2회, 몽골항공 주2회를 포함하면 주당 31회가 한국~몽골노선에 투입된다. 편당 180석을 가정하면 주당 5500여석이 공급되는 실정이다.

 

그러나 막상 모객이 시작되자 몽골의 대표적인 여행상품인 초원+사막+게르 등의 패키지 상품판매가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가격대도 코로나이전에 비해 높지 않는 상황임에도 예약수요가 부진해 하드블록 판매여행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패키지 수요 부진에 따른 부작용도 포착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이미 관광수요 예약이 부진하자 저가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머잖이 수도권지역도 이러한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

 

몽골 예약수요 부진과 관련해, 몽골 현지사무실을 운영 중인 한 업체 대표는 “코로나사태 이후 첫 몽골여행의 수요패턴을 분석해 보면 오지탐험 등 여행마니아층과 일반 대중패키지 상품군으로 나눠지는데, 올해는 대중적 상품에 대한 예약이 거의 없다”며 “그동안 몽골은 전체 공급석 중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30%정도인데, 현재 운항중인 공급석 규모는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대중적인 상품이 차지하는 60%의 수요가 뒷받침 되지 않아 고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일찌감치 몽골현지를 방문해 현지 점검을 끝마친 모 업체 대표 역시 “오미크론이 유행하기 전부터 몽골을 방문해 현지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호텔블럭을 확보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며 “그러나 막상 하늘길이 열리면서 엄청난 기대를 가졌으나, 수백명 모객에 그쳐 다소 허탈하며, 아직 여행객들이 여행을 갈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 몽골은 지난 2017년 국내 방송매체를 통해 관광지가 알려지면서 몽골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7년 4만명에서 2018년 5만명, 2019년에는 10만명에 근접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었던 지역이다.

 

이러한 추세를 감안해 몽골 정부도 파격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몽골행 입국은 여권만료 6개월 이상만 남아있다면 백신 미접종자도 입국이 가능할 정도로 제한이 없는 상태다. 지난1월부로 비자도 면제된 상황이며 한국에서 출국 시 신속항원 검사 조차 불필요하다. 

 

류동근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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