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Focus

해외 의료관광 떠나는 캐나다인 증가

긴 치료 대기시간 등 이유

  • 게시됨 : 2025-04-17 오후 5:30:27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각 주정부 별로 의료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캐나다에서는 취업비자 소지자, 영주권 및 시민권자의 경우에는 국가의 무상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해외에서 의료관광을 찾는 캐나다인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캐나다 내 시술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긴 대기시간이 필요 △줄기세포를 이용한 각종 유전자 및 정형외과 질환 치료 등과 같이 실험적이거나 새로운 치료법이 캐나다 내에서는 불허 △치과, 안과, 미용목적의 수술 등은 높은 본인 부담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긴 대기시간(예를 들면, 고관절 무릎 수술에 평균 8개월 대기 필요)으로 인해 높은 의료비용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위해 미국 등 해외로 의료관광을 떠나는 캐나다인이 증가하고 있다. 해외 의료관광은 의료서비스를 받음과 동시에 해당국가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캐나다인들의 의료관광 목적지를 정할 때 주요 고려 요소로는 △캐나다와의 근접성 △비용 절감(여행을 고려하더라도) △즉시 예약이 가능한 치료 즉시성 △입증된 전문성과 의료서비스의 질 △(여행 또는 휴식에 적합한)주변 환경 △언어/문화의 익숙함(모국) 등이 있다.

 

캐나다인들이 의료관광으로 많이 선택하는 국가들로는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튀르키예, 말레이시아, 한국, 독일 등이다. 해당 국가에서 주로 받는 의료 서비스들은 △1위 : 미용 시술 및 수술 (피부 관리, 성형수술 등) △2위 : 암 관리(항암치료) 및 수술 △3위 : 치과 수술 (크라운, 임플란트 등) △4위 : 장기 및 조직 이식 수술 △5위 : 비만수술 등이다.

 

2017년 약 6만3000여 명의 캐나다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기위해 해외로 나갔고, 2017~2021년까지 캐나다인들이 해외 의료 관광에 소비한 금액은 23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2년에는 5만 명 이상의 캐나다 환자들이 의료 목적으로 해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당시 팬데믹 직후 해외방문이 자유롭게 되기 시작했을 때인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해외 의료 관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길지 않은 대기시간과 특정 국가에서만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그리고 항목에 따라 캐나다에 비해 약 80%까지 저렴한 가격은 캐나다인들의 의료관광 수요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출처=한국관광데이터랩>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여행사 패키지상품이 가장 안전합니다’
방한객, 전년대비 17% 늘어나
추석연휴 선발권 영향, 발권금액도 쑥쑥
하나투어, ‘대한민국SNS 대상’ 관광부문 수상
내달부터 유류할증료 또 인상
베트남 ‘썬 푸꾸옥 에어웨이즈’ 출범
25년10월 셋째주] 여행사 홈쇼핑 실적
에미레이트항공 한국취항 스무돌
모두투어, 中장가계공항 ‘VIP라운지’ 오픈
씨엠립 전세기 무산위기…여행사만 ‘봉’
이번호 주요기사
‘추석연휴 기점’ 해외 여행심리 회복세
씨엠립 전세기 무산위기…여행사만 ‘봉’
동남아 성매매 요구 및 알선은 ‘불법’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창립 60주년
이스타항공, 인도네시아 마나도 최초 취항
아시아골프 투어리즘 컨벤션(AGTC) 개최
하나투어, 내년 크루즈상품 다변화
노랑풍선, 북해도 겨울 패키지 선봬
25년 10월넷째주] 여행사 홈쇼핑 실적
일본항공, 신임 이남호지점장 임명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