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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뛰는 환율’에 겨울 여행시장 위축

유로화 1700원대 넘어서---달러화 1500원 육박

  • 게시됨 : 2025-11-13 오후 5:51:21 | 업데이트됨 : 16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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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여행시장 모객은 환율 증감에 따라 온도차가 극명하게 들어나고 있다.

 

100엔당 950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는 일본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은 내년 2월까지 한국인 방문객이 크게 증가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중국도 베이징 상하이를 중심으로 개별 여행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달러화와 유로화의 강세지역인 유럽과 미주, 동남아지역들 여행수요는 겨울성수기를 맞았지만 상대적으로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로화는 지난12일 1700원대를 돌파하며 지난 7월 초 1600원을 돌파한 이후, 4개월여 만에 100원이 뛰었다. 문제는 비트코인과 스테블코인 등이 유로화대비 원화 강세를 부추겨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 보고 있어, 여행사와 랜드사들의 고충이 깊어지고 있다.

 

 

에디터 사진

 

 

다행히 유럽 패키지는 겨울철을 맞아 주춤한 상태이긴 하나, 여행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로화마저 강세를 보이며 여행소비 심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

 

모 유럽랜드사 대표는 “유로화 강세가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나 몇 개월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 팀 당 여행사는 100여 만원, 랜드사들도 50~100여 만원 씩 환차손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전문업체 대표는 “갑작스럽게 변동하는 환차손은 큰 금액이라면 몰라도 고객들에게 전가할 수 없어 거래 여행사는 환차손을 최소화 해주는 대신 랜드사들은 현지 지상비를 깍아 주는 등 서로 서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원/달러화 강세는 겨울철 인기지역인 동남아지역 여행수요까지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화 상승에 따른 여행비용 증가가 전체 여행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현지 송금 시에도 환차손은 1명의 인건비에 달할 정도로 손해를 끼치고 있다.

 

미주 랜드사 한 관계자는 “원/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될 해외 송금시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일례로 5만 달러를 현지에 송금할 때 1달러당 1400원(7000만원)일 때와 1469원(13일 기준 7345만원)일 때 무려 350만 원 가량 환차손이 발생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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