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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시대, 관망하던 여행수요 움직이려나?

국제선 유류할증료 19단계, 인천~뉴욕 편도 22만원 하락

  • 게시됨 : 2026-06-17 오후 4:09:07 | 업데이트됨 : 1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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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하락, 7월부터 적용되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지난 5월 33단계로 정점을 찍은이후 19단계(14단계 하락)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여행업계는 그동안 고유가로 인한 항공요금 인상 등으로 해외여행을 관망하던 해외 대기수요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대한항공기준 지난 3월 인천~뉴욕 편도요금이 9만9000원이었으나, 중동전쟁 발발로 인해 지난 5월 56만4000원으로 470% 증가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오는 7월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34만4000원으로 편도 22만원씩 대폭 낮아져 해외여행객들의 항공요금 부담이 경감됐다. <도표 1 참조>

에디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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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갤런당 센트)을 기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도표 2 참조>

에디터 사진


따라서, 지난5월 511.21센트라는 정점을 찍은 이후, 6월 410.02센트, 7월 338.30센트까지 급하강했다. 유가가 170센트 이상 빠지면서 단계도 19단계로 뚝 떨어지자 지금까지 여름성수기 모객에 부정적인 관측을 내놨던 여행업계에서도 다소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 등은 이미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는 시장이 됐지만 유럽이나 미주, 대양주 등은 유류할증료 부담으로 그동안 많은 여행객들이 망설여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대로 가면 7월에 이어, 8월 유류할증료가 더 인하될 것으로 보이고 9월말 추석까지 장거리 노선에 대한 관망수요가 실제 예약수요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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