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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차례나 여행사 설명회 가졌지만..."O&D, 아직도 답답합니다"
'이행도 한층 높아져VS시스템 개선계획 부재' 여론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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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6-07-03 오전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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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 규정위반(Malpractice) 제재가 지나치게 과하다는 여행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최근 대한항공은 5차례에 걸쳐 여행사 설명회를 가졌으나, 여전히 목마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모 대형여행사가 대리점의 항공권 부정 예약 및 발권 위반행위 등으로 수천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면서 항공사들의 관련 제재가 과하다는 지적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항공사의 O&D(Origin & Destination, 출발지와 목적지) 예약 규정은 승객이 실제 이동하는 ‘처음과 끝’을 기준으로 좌석을 통제하며, 이를 임의로 쪼개거나 묶어서 항공사의 가격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즉, 전체 여정의 시간 순서에 따라 최초 출발지부터 순차적으로 좌석을 조회하고 예약을 생성해야 한다.
하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푼돈에 눈이 먼 일부 여행사들은 아직도 항공사의 O&D 규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여전히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적발된 여행사들은 1차 곧바로 1인당 600달러 벌금과 경고 조치가 이뤄지고, 2차 적발 시 벌금과 함께 1주일간 예약 및 발권이 금지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러한 제재가 항공사의 우월적 지위에 해당하며, 위반 시 우선 시스템상에 경고문구를 뜨게 하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 시스템 개선과 함께 여행사 대상 설명회를 요구했다. <세계여행신문 6월 1일자 1면 참조>
이에, 대한항공은 지난달 23일부터 양일간 BSP 여행사 예약 및 발권 담당을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서소문 사옥에서 O&D Malpractice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참석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에 대해 평가를 들어본 바, O&D 규정 위반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높아졌으며, 그간 시스템, 패널티 등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반응을 보였다”며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건전한 예약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참석한 여행사 관계자들 중에는 “현재 대리점의 불만 요소인 시스템 개선 관련해서는 향후 일정과 그동안 부과된 벌금과 관련해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핵심 답변은 받지 못했다”며 “단순히 O&D 규정위반 교육만 진행됐을 뿐 속시원한 답을 해 줄 담당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류동근 기자>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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