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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수수료 0원’ 철회

  •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0-06-04 오후 8:37:16 | 업데이트됨 : 13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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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사진

 

‘TASF 무색 … 상생취지 어긋나’ 여론 반영

기능 개발 완료 후 TASF 시행 예정

 

그동안 국내선 발권대행수수료(TASF) 0원 정책을 고수하면서 업계 빈축을 사왔던 마이리얼트립(이하 마리트)이 지난 5일 수수료 0원 이벤트를 철회했다.

 

 

마이리얼트립이 자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5월에 이어 지난 4일까지 국내선 항공권 발권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을 두고 지난 호 본지에 게재된 기사와 여행사 관계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던 점을 반영한 처사로 풀이된다. <6월1일자 ‘파장 부른 발권수수료 무료’ 참고>

 

 

마이리얼트립 측은 “발권 수수료 무료는 한시적인 프로모션으로 진행했고 5일부로 다 내려간다”며 “발권 수수료를 받기 위해서는 기능 개발이 필요한데 토파스의 휴업으로 인해 기능 개발이 지체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기능 개발이 완료되면 발권대행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도입된 TASF는 국내선 항공권에 대해 편도 기준 1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예를 들면 고객이 국내 여행사를 통해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면 2000원의 발권대행수수료를 낸다.

 

 

이 발권대행수수료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여행사의 수익 향상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도입된 것으로 수익 창구가 좁아지고 있는 여행사에게는 단비 같은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들지 않는 여행사를 통한 항공권 구매를 선호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수료를 받지 않는 여행사가 경쟁력 측면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종국에 다른 업체들도 경쟁 차원에서 TASF를 받지 않고 운영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TASF 자체가 여행사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제도라 0원 정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같은 업계 내 도의적인 차원에서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TASF는 여행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여행사의 뜻을 모아 만든 제도인 만큼 이유가 어찌됐든 수수료 0원을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 점이 보기 좋진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사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TASF의 초기 취지가 무색해지지 않기 위해 여행사들이 다 같이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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