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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유류할증료 5월 급등
평균 20%…상품가도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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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TN 류동근 기자 marketing@gtn.co.kr
- 게시됨 : 2022-04-28 오후 5:50:50 | 업데이트됨 : 3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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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20%이상 급증하고 있다.
동남아와 대양주, 유럽지역의 패키지상품가도 덩달아 올라 모처럼 해외여행상품 예약이 증가하고 있지만 당분간 유류할증료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여행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적LCC 등에 따르면 고유가현상이 몇 개월째 이어지면서 항공운임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달 유류할증료 대비 5월 유류할증료는 편도기준 최저 5200원부터 최고 4만300원까지 올랐다.
미주노선의 경우 편도기준 4월 21만600원에서 5월 25만900원이다. 일례로, 100만 원 짜리 왕복 항공요금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만 50만 원 이상이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럽노선도 편도기준 18만3300원에서 22만7500원으로 인상됐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노선은 4월 16만1300원에서 5월 19만7900원으로 23%가 인상됐다. 동남아지역은 8만2500원에서 10만1400원으로 올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5월 유류할증료_아래 표 참조>
국적LCC들도 유류할증료가 일제히 인상됐다.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의 5월 유류할증료는 최저 23달러에서부터 72달러까지, 20달러에서 61달러까지 각각 인상했다.
중국국적사들도 5월 유류할증료가 발표됐다.
중국동방항공은 웨이하이 등 단거리(499마일이내) 19달러에서부터 999마일이내 26달러, 1499마일이내 42달러, 1500마일이상 51달러로 책정했다. 국제항공은 산동성지역 29달러, 베이징 옌지, 선양 등 50달러로 전월대비 21%가량 인상했다. 남방항공은 499마일이내 31달러, 999마일이내 52달러, 1499마일이내 67달러, 하이커우 등 1999마일 이내 79달러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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