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Headline > ZoomIn

나가사키, '역사&아름다움'간직한 항구도시

한진관광, 9월 전세기상품 판매

  • 게시됨 : 2024-08-13 오후 3:55:57 | 업데이트됨 : 5일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나가사키는 일본 최초의 해외무역항이자 16세기부터 네덜란드와 활발하게 교류한 항구 도시이다. 일본과 중국, 네덜란드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나가사키는 히로시마에 이어 두번째 원자폭탄이 투하된 2차 세계대전의 비극의 역사가 남아있는 곳이자, 동서양의 역사와 독특한 모습을 간직한 채 재건된 도시이다. 나가사키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자 많은 역사를 담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낭만을 찾아가고 있다.

 

일본의 소도시 여행이 주목받으면서 나가사키 또한 여행사와 함께 관광 상품을 선보이는 등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진관광은 9월 13·16·19일 출발하는 대한항공 전세기를 타고 떠나는 나가사키 여행 상품을 런칭했다. 골프여행/세계문화유산 순례의 길/하우스텐보스/야경·운젠온천 등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코로나 여파로 현재까지 정기 직항편이 없는 나가사키는 직항 노선에 대한 논의를 항공사와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나가사키 여행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앞서 내달 한진관광은 전세기 상품을 통해 나가사키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가사키 명소]

 

에디터 사진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나가사키현사무소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원폭 희생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폭심지에 1995년 설립된 박물관이며, 원자폭탄이 투하된 1945년 8월 9일 11시 2분을 가리킨 채 멈춰진 시계와 핵무기의 위험성 및 끔찍한 피해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쟁의 참혹성과 폭심지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후세에 전달한다.

 

 

그리스도교 박해의 역사

 

1549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의 선교활동으로 그리스도교가 처음 일본에 전해졌으나, 17세기 금교 정책이 강화되어, 선교사 추방령 및 금교령에 따라 모든 성당은 파괴되었다. 박해를 받으면서 은밀하게 그리스도교의 신앙을 유지한 기리스탄을 잠복 기리스탄이라고 한다. 19세기가 되어서야 금교령이 해지되었다.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순례자의 길이 201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에디터 사진

하우스텐보스©나가사키현사무소

 

 

하우스텐보스

 

사세보시에 위치한 하우스텐보스는 네덜란드 왕궁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도쿄의 디즈니랜드,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함께 나가사키의 대표 테마파크로 낮에는 사계절의 꽃이 일년 내내 피어있는 꽃의 거리와 마차를 타고 중세 유럽의 거리를 거닐면서 고풍스러운 유럽의 건축물, 네덜란드 왕실의 궁전까지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일루미네이션으로 눈을 즐겁게 한다. 낮과 밤 할 것 없이 다양한 색채로 가득하며 각종 어트랙션, 페스티벌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유럽풍의 호텔과 레스토랑도 즐비하다.

 

 

에디터 사진

이오지마섬©나가사키현사무소

 

 

이오지마섬

 

나가사키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이오지마 섬은 현지인들도 휴양지로 찾는 곳이며 사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백사장과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섬이다. 해수욕과 함께 아일랜드 나가사키 리조트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전기 자전거 대여를 통해 섬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오지마행 셔틀버스와 나가사키 항구의 오하토 터미널에서 이오지마까지 왕복 배편도 있다.

 

 

에디터 사진

운젠온천©나가사키현사무소

 

 

운젠지옥

 

나가사키를 대표하는 온천 관광지인 이 곳은 땅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증기와 매캐한 유황냄새로 가득한 모습이 마치 지옥을 닮았다 하여 운젠지옥이라 한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수증기를 따라 걷는 지옥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30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지옥들이 존재한다. 운젠산은 1930년대 일본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이 곳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지만, 과거 운젠산은 총 3번 대분화 했으며, 엄청난 인명피해를 발생하기도 하여 양면성도 존재하는 관광명소다. 

 

 

[나가사키 먹거리]

 

에디터 사진

카스테라©나가사키현사무소

 

 

카스테라

 

과거 카스티야에서 달걀을 부풀려 만든 빵 비스코초가 포르투갈을 통해 에도로 건너오고 네덜란드에서 설탕이 건너온 후 차와 간식을 곁들인 일본 정통문화 다도에 부풀린 달걀과 밀가루, 설탕등을 섞은 카스테라가 오르며 나가사키의 대표적인 특산품이 되었다. 일본 3대 카스테라로 불리는 400년 역사의 후쿠사야와 쇼오켄, 분메이도 본점이 모두 나가사키현 시내에 위치해 있어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에디터 사진

나가사키짬뽕©나가사키현사무소

 

 

나가사키짬뽕

 

나가사키를 방문하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닭과 돼지의 뼈를 베이스로 한 하얀 국물의 짬뽕이다. 1899년 시카이로의 창업자인 천핑순에 의해 탄생했다고 전해지며, 나가사키에 가면 시내 길거리부터 신치  차이나타운까지 다양한 나가사키 짬뽕 가게를 만날 수 있다.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격인 시카이로는 통유리로 나가사키의 바다를 감상하며 나가사키 짬뽕을 먹을 수 있다.

 

<이규한 기자>gtn@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뒷말’ 무성한 모로코 팸투어
사마베발리, 천상의 절벽 리조트
편입앞둔 아시아나항공 인사발령 찌라시 확산
여행업계 주가도 ‘계엄령’ 후폭풍
스칸디나비아 항공, 인천-코펜하겐 직항 노선 취항
겨울성수기 앞두고 발권량 확대
모두투어, "모두시그니처 대만" 신상품 선봬
‘안되는 일 없다, 못할 일도 없다’
"비상계엄·티메프사태"…뼈아픈 악재 연속
태국 국경일, 내셔널 데이 성황리 성료
이번호 주요기사
‘뒷말’ 무성한 모로코 팸투어
여행업계 주가도 ‘계엄령’ 후폭풍
겨울성수기 앞두고 발권량 확대
사마베발리, 천상의 절벽 리조트
24년12월첫째주] 여행사 홈쇼핑 실적
에티하드항공, 토파스 공동 프로모션 성료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통영
대한항공 53위
해외출국, 2019년 보다 소폭 증가
"비상계엄·티메프사태"…뼈아픈 악재 연속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