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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불씨를 다시금… 로스앤젤레스
연대와 희망의 상징 LA…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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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2-03 오후 5:48:07 | 업데이트됨 : 6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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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는 LA ©LA관광청
지난달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이하 LA) 일대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해 약 3주간 퍼시픽 팰리세이드, 알타데나 등 여러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 LA 시민과 기업들은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복구를 위한 연대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담 버크 LA관광청 청장은 “로스앤젤레스 시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LA관광청은 산불 피해 복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관광이 곧 지역 사회를 돕는 힘이 되며 LA관광청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안전하고 따듯한 환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의 중심지로, 수많은 뮤지션들이 탄생한 곳이자 그래미 어워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음악 행사와 콘서트가 펼쳐지는 도시다. 그 명성에 걸맞게 로스앤젤레스 전역에서 콘서트, 기부 행사, 미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자선 행사가 열린 예정이며, 주요 행사는 다음과 같다.
파이어에이드 콘서트
인튜이트 돔과 기아 포럼에서 열린 초대형 자선 콘서트로,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그린데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서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시청자들은 실시간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 공연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LA 산불 피해 지원과 화재 예방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다인 레스토랑 위크 ©LA관광청
다인 LA
미국 최대 규모의 미식 행사로, 로스앤젤레스 전역 420여 곳의 레스토랑이 참여해 2주 동안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식 경험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행사 기간 동안 다인 LA 예약이 이루어질 때마다 LA 관광청과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가 미국 적십자사에 기부를 진행한다.딜라데이 L.A.
전설적인 힙합 프로듀서 J. 딜라를 기리는 연례 행사로, 더 비하이브에서 개최된다. 힙합과 재즈 씬에서 큰 영향을 미친 딜라의 유산을 기념하며, 슬럼 빌리지, 프랭크-N-댕크, 길티 심슨, 비트 정키즈의 J. 록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올해 행사는 이튼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자선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헬프 온 더 웨이
LA 하이랜드파크에 위치한 유서 깊은 라이브 음악 공연장 ‘로지 룸’과 뮤지션 커뮤니티 및 자선 단체 블루 포 살라가 함께 이튼 산불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다. 에릭 크라스노, 로스 제임스, 제이슨 한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특별 게스트들과 함께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할리우드 파크 ©LA관광청
루퍼스 두 솔
호주의 일렉트로닉 트리오 ‘루퍼스 두 솔’이 할리우드 팰라디움에서 진행하는 DJ 세트 공연을 매진시켰다. 이들은 단 한마디, "로스앤젤레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로 공연을 발표하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의 티켓 수익금 100%는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재단 산불 복구 기금에 기부될 예정이다.또한, LA 관광청은 2025년에도 여전히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여행지임을 강조하며 올해 LA로 떠나야 할 25가지 이유를 공개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전미 최대 아트페어 <PST아트: 예술과 과학의 충돌> 개최와 자연사박물관의 새로운 복합 커뮤니티 공간 오픈, 세계 최대 흑인예술 공공•민간 프로젝트 <데스티네이션 크렌쇼> 등이다.
다저 스타디움 ©LA관광청
로스앤젤레스는 2028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주최지로써, 2026년 FIFA 월드컵, 2027년 제61회 슈퍼볼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할 예정이며, 동네 곳곳에 숨은 즐길거리들과 189곳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는 수백억 규모의 현대화 프로젝트도 진행, 자동 무인 모노레일인 ‘오토 피플 무버’의 202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다운타운 ©LA관광청
한편, 지난해 한국인 LA 방문객은 33만이 방문한 것으로 예측되며, 2019년 대비 101%의 회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LA 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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