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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P 발권량 '타격' 최대 300억 줄었다
계엄과 있다른 항공기사고… '놀유니버스' 통합갈등으로 실적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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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됨 : 2025-02-14 오후 2:40:21 | 업데이트됨 : 4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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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에 이은 항공기 추락 및 화재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지난 1월 항공권시장이 된서리를 맞았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전년 동월대비 최대 300억 원 가량 부진한 발권실적을 보이는 등 최대성수기인 겨울시즌을 맞았지만 혹독한 겨울나기를 하고 있는 중이다.
1위 하나투어는 1086억 원을 발권, 전년동월 1177억 원 대비 7.7%가 줄었다. 특히 2위를 차지한 놀유니버스의 실적하락이 두드려졌다. 지난해 말 야놀자 플랫폼과 인터파크트리플의 통합법인을 설립한 ‘놀유니버스’는 항공·숙박·패키지·티켓·엔터테인먼트·문화·예술 등 여가 산업을 넘어 커뮤니티·외식·쇼핑과 같은 일상의 경험을 혁신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다양한 외부악재와 더불어, 놀유니버스 출범에 따른 무리한 합병비율을 두고 주주들 간 분쟁이 이어지면서 놀유니버스의 발매실적은 829억 원으로, 1위 하나투어와 처음으로 250억 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 전년 동월 1144억 원 발권보다도 300억 원 이상 발권량이 감소하는 등 합병에 따른 진통을 겪고 있다.
최근 딥시크 열풍에 이어 트립닷컴까지 국내 BSP 시장에서 지난해 말 4위에서 올해 1월 5위를 차지하면서 무서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트립닷컴은 449억 원을 발권해 모두투어 432억 원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상위 5위권에 올랐다.<류동근 기자> dongkeu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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