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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화물 동반 성장에도 순이익 4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인건비 925억, 파생상품 손실 1656억원 증가

  • 게시됨 : 2025-04-18 오전 10:45:21 | 업데이트됨 : 3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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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조9559억원, 영업이익은 350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하락한 193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의 영업수익 증가는 여객과 화물 사업이 동반 성장했다. 여객 부문은 국제선 수익이 2조3366억원으로 4% 증가했다. 화물 부문 역시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를 기반으로 5.8% 성장한 1조5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이 아닌 별도 기준으로,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조9559억원, 영업이익은 350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93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기 영업수익 증가는 여객과 화물 사업의 동반 성장에 기반했다. 여객 부문은 설 연휴와 3월 초 휴일 수요에 힘입어 국제선 수익이 2조3366억원으로 4% 증가했으며, 화물 부문 역시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를 중심으로 5.8% 성장한 1조5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6.3%의 연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기타 비용의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9.5% 줄었다. 특히 인건비가 925억원, 감가상각비가 801억원으로 크게 상승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환율 불안정으로 인해 외화환산차손익과 파생상품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환산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480억원 증가했고 파생상품 손실은 1656억원 증가해 순이익 감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화물 부문 2분기 전망으로는 5월 연휴 및 성수기 진입으로 여객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중단거리 노선 예약이 상승했으며 정치/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화물 역시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항공화물 수요 및 공급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 무역 갈등 심화, 공급망 혼란 가중 및 경기 성장이 둔화 우려가 증가됨에 따라 신규 화주, AI 기술 발전에 따른 반도체/배터리 등을 집중 유치하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할 것이라 발표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올 하반기부터 보유 중인 B777-300ER 여객기 11대에 일등석을 없애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해 좌석 효율성을 높이고 기내식 전면 리뉴얼, 브랜드 침구 도입 등 기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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