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신문 로고

HOME > Analysis > 특집

2023년 대비 매출액 상승

통계천국2025] ⑦상장사 실적_2024년 항공&여행사

  • 게시됨 : 2025-01-02 오후 5:49:07 | 업데이트됨 : 16시간전
  • 트위터 공유버튼 페이스북 공유버튼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공유버튼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온 여행업계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희망을 품었으나, 고환율로 인한 여행비용 상승과 수익성 악화,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수백억원의 피해, 더불어 지난해 12월에는 비상 계엄을 선포하여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불안정성이 가중되며 재도약의 길은 더욱 험난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희망을 품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2025년, 올해를 기점으로 여행업계가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해 여행사와 항공사의 실적을 분석해봤다.

 

에디터 사진



지난해 곳곳에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여행시장의 급격한 증가세와 더불어 지난해 슈퍼엔저로 인해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급증했다. 또한, 중국의 30일 무비자 정책으로 인해 중국 여행 상품의 예약율이 급증하는 등 여행업계는 뜻밖의 호실적을 달성하기도했다.


여행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1~3분기 약 1조2110억원을 달성하여 2023년 동기 대비 약 41% 증가했다. 약 353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렸다. 또한, 항공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1~3분기 약 21조7670억원을 달성하며 2023년 대비 약 14% 상승한 약 2조6270억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


반면 매출액에 비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노랑풍선이 2023년 동기와 비교하여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하락했으며, 롯데관광개발은 2210억원의 높은 매출액에도 불구하고, 약 230억원의 영업손실과 1310억원의 순손실로 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금융비용은 1~3분기 누적 1183억으로 2023년 동기 883억원에 비해 300억원 늘어났고, 총 부채 1조 8천억원을 넘기며 부채비율이 500%에 육박하는 등 수익성 부분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지난해 11월 29일 롯데관광개발은 리파이낸싱에 성공하며 1년에 불과한 만기도 30개월로 늘면서 단기 채무 불안 해소와 금리 하향 조정으로 연간 200억원가량의 이자 비용 절감 효과로 인한 턴어라운드의 기대감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사의 경우 6개사 모두 매출액이 2023년에 비해 늘어난 것에 반해 영업이익은 6개사 중 3곳이 순이익은 6개사 중 2곳만 2023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에디터 사진


항공업계는 안정적인 자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종 도입 및 합병 준비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3분기 12조8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전체 항공사 매출액의 56%를 점유했다.

 

또한, 2023년(1~3분기) 대비 1조4920억원의 매출이 상승했다. LCC중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23년 대비 상승하였으며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2023년 대비 순이익이 각각 300억원과 520억원 줄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매출액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두는 듯 했으나, 순손실이 2023년 대비 약 2배 증가한 1810억원이었다. 2000%에 가까운 부채비율과 더불어 부채총계 또한 12조원에 육박하여 이자비용등에 대한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전망된다. 또한, 유류비 증가와 고환율로 인한 외화환산손실 등 복합적인 원인도 재무 악화의 원인이 됐다.


지난해 항공사의 1~3분기 실적은 2023년 대비 영업손실이 3130억원, 순손실이 3260억원을 기록하며 여행사, 항공사 모두 매출 부분의 호실적을 달성한 것에 걸맞게 금융 비용, 기타 비용, 법인세 비용 등의 절감 및 관리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지나고 새로운 2025년이 다가온만큼 큰 이슈없이 여행업계가 정상 궤도에 올라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이규한 기자> gtn@gtn.co.kr

 

GTN 금주의 이슈
광고
AD
많이 본 기사
제주항공 참사로 된서리 맞은 겨울성수기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왔다
이번 설연휴는 가족과 함께 괌으로 떠나요!
원·달러환율, 1500원대 눈앞
괌정부관광청, 카카오톡 이벤트 진행
‘역대급 외부악재’ 불구 ‘힘찬 도약’ 꿈꾼다
청정 자연 속에서 즐기는 펀런(Fun Run)
BSP발권량, 지난해보다 1조 늘어
여행사-하나투어, 항공사-대한항공, 외항사-싱가포르항공
여행사 홈쇼핑비용, 연간 1400억대
이번호 주요기사
‘역대급 외부악재’ 불구 ‘힘찬 도약’ 꿈꾼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왔다
여행사 홈쇼핑비용, 연간 1400억대
여행사-하나투어, 항공사-대한항공, 외항사-싱가포르항공
R.O.U.T.E-‘나만의 차별화된 여행’
‘티메프’여파 하반기 하락세
‘메가캐리어’ 출범…LCC업계도 지각변동
2023년 대비 매출액 상승
BSP발권량, 지난해보다 1조 늘어
TASF 거래금액 1천억대 육박
뉴스레터 신청하기

GTN 주요 뉴스를 메일로 받아보세요